장염이란?
장염은 식중독 또는 장점막의 세균 감염 등에 의해
장점막이 손상되는 병을 말합니다.
장염은 왜 생기나요?
장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식중독과 같은 각종 바이러스성 감염과
세균성 감염 등으로 인한 감염성 장염이 흔하며,
크론씨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만성 질환도 있습니다.
장염의 증상은?
주 증상은 복통과 설사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통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정확히 위치를 알 수 없는
묵직한 통증이 가장 흔하며 이러한 묵직한 통증으로 시작하여
뒤틀리는 듯이 심하게 아픈 통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설사는 적게는 2-3회 정도에서
많게는 20여 회가 넘는 경우까지 그 빈도가 다양합니다.
소장이 감염된 경우에는 변에 코와 같은 점액이 별로 섞여 나오지 않는 반면
대장이 감염된 경우 점액이 많이 섞여 나오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장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대부분 3-4일 정도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때에 따라서는 만성 장염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에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만성장염은 급성 장염에 비하여 증상은 훨씬 가벼우나
증상이 상당기간 오래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윗배에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눌리는 듯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주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치료로는 일반적으로 안정, 수액보충에 의한 탈수의 치료 등이 행해지고,
감염성인 경우에는 각각의 균에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위막성 장염이면 반코마이신을 투여하며
방사선 장염에는 부신피질호르몬 등을 투여합니다.
복통이 심한 경우 진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생활 가이드
건강한 일반 성인의 경우에는 1-2일 정도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정도로 안정을 취하고
죽과 같은 유동식으로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하고 음식을 잘 씹어먹도록 합니다.
증상에 따라 유동식에서 반유동식, 연식, 경식으로 점차 교체해 나갑니다.
설사가 주 증상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극성이 적은 식사를 권합니다.
소화되지 않는 지방, 다량의 지방 섭취는 피합니다.
단백질이 많으면 부패를 일으켜 가스나 대변의 악취가 심하게 납니다.
기본수칙
장염을 치료하려면, 잠시동안 장을 쉬게 하고
자각증상이 심한 경우는 약을 복용하지만,
보통 1~2회의 식사를 거르는 정도면 된다.
1)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처음 24 36시간동안 금식한다
단, 소아, 노인, 쇠약자에게는 수분보충에 신경을 쓴다.
2)그 다음에 유동식, 연식으로 교체하면서 영양을 공급한다
미음과 같은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며 부드러운 음식부터 먹기 시작한다.
3)장기간 설사로 빈혈등 영양부족과 체중감소등을 일으키므로
고단백, 고열량식으로 이를 보충하도록 한다
고열량 식품으로 꿀, 초컬렛을 먹는 것도 좋다.
4)장 점막에 기계적, 화학적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우유는 환자의 증상이나 소화능력에 따라 제한할 수 있다.
5)지방과 섬유소를 제한하는 식사를 한다
우유대신, 탈지유, 발효유를 섭취하여 섬유질 섭취를 줄임.
6)설사로 인한 탈수증을 방지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소량씩 마신다.
7)3-4일 지나, 설사가 가라앉으면 보통식으로 하며,
야채 등 요리는 익힌 것을 먹는 것이 좋다.
8)장에 자극을 줄만한 향신료,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한다.
9)볶은 음식, 튀긴 음식 등의 섭취를 당분간 피하도록 한다.
10)증상이 회복되고, 식욕을 얻게 되어도 식사횟수를 늘리고,
양은 적게 하는 것이 좋다.
적극 취할 것
고단백 식품
콩, 두부, 치즈, 계란, 쇠고기, 닭고기
적게 먹거나 삼가할 것
콜라, 사이다, 술
적극 피할 것
1)향신료 고추, 후추
2)우유 병이 호전되기 전에는 마시지 않는다.
3)고기스프, 채소스프 장을 자극하거나 발효되기 쉬우므로
초기에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4)신맛이 강한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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