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 어항과 연못 68

무환수 어항 2024.12.14

수초어항을 좋아하다 보니 수초를 이탄 없이 어찌 잘 키울까 연구하고 고민하니 결국 이탄 없이 잘 자라는 수초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처음에는 수조에 자갈 모래 같은 것으로 시작해 봤는데 그 바닥재에서는 수초가 잘 자랄 수가 없다수초 영양제나 거름을 주다보니 물고기들에게 해가 갔다그래서 바닥에 상토나 계분살짝 섞은 것을 깔고 위에 모레나 자갈을 얹어 보니 그런대로 수초는 자랐지만 이끼문제는 이끼에 좋다는 것을 다 사용해 봐도 해답은 없었다결국 소일만이 답이란걸 찾고 소일로 바닥재를 바꾸고 나니 수초가 엄청 잘 자라났고 수초가 잘 자라서 무성하니 수초와 소일이 생태계를 좋아지게 만들었고 무환수가 저절로 됐다이끼 문제도 저절로 해결된 중에 생이새우도 역할을 감당했다그래서 지금은 외부여과기를 이주일에 한번 필터 ..

붕어마름과 레드쏘드테일 2024.10.2.

교회 하수로에 붕어마름이 놀랄만큼 엄청많다얼면 전부 버리기에 내년의 종자로 키우려고 일부 가져와서너무 지저분해 한참을 씻어 냈다내년을 기약하기 위해 데려온 레드소드테일,열대어는 수온이 20도 밑으로 내려가면 전부 죽는다갑자기 추워져서 서둘러 가져와붕어마름으로 설치 한 새로운 어항에 넣었다너무 사나워 다른 어종과 합사는 안되는 애들이라도  교회 씨종자로는 레드쏘드가 딱 적합이라 보존의 가치가 있다

달팽이 싹쓸이 방법 2024.7.14.

잡아도 잡아도 없어지지 않는 달팽이 눈에 겨우보일 정도의 작은 달팽이가 이끼에 딸려 왔는지어항에 수초들을 아작내고 있어서 인터넷 문의로알게 된 약설마 구충제가 물고기를 죽이지 않을까 염려하며알 두알 투여 몇 시간 지나고 나니까 물이 뿌옇게 되어 물고기들이 호흡고란으로 죽을까 서둘러 녹고 있는 약을 건져냈다그리고 검증 없는 것을 알려주다니 에이 ~ 하고이튼날 보니 달팽이들이 어항 벽을 타고 위로 올라와붙어 있어 잡아 죽이고 이 삼일 그랬던 것 같은데삼 사일  지나니까 싸그리 달팽이들이 보이지 않는다대박이다물고기들은 전혀 해가 없다알려준 사람한테 고마운 마음이 든다꼭 알콜 정 플랜다졸 을 구매하라 했다8/5일 수정알이 깨어나서 일주일에 한번씩 약을 투여하라 했는데전혀 없다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

레드소드테일 두번째 출산 2024.4.22.

배는 출산할 것 같지 않은데 이 소드테일은 출산 하루 전날부터는 똥을 길게 달고 다니며 위로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데 걍 나두고 잠자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산란구가 열려 있어 부화통에 넣고 신문지로 덮어 어항내부를 어둡게 하고 잠자려는데 계속 튀어오르는 소리가 있었지만 무시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부화통 내부는 옆으로 기울어져 있고 어미는 뚜껑이 있음에도 튀어나와 있는데 붉은 똥을 달고 다니며 배는 홀쭉해졌다 치어들은 부화통에서 이미 한마리도 없이 다 어미가 잡아 먹어 버렸다 그래서 작은 유리병에 옮기고 유리병에 있던 다른 레드소드테일 암 두마리와 숫넘 하나를 넣었다

팬더코리 두번째 분양 2024.4.18.

팬더코리 오늘도 두 번째 7마리 분양한다 택배포함 12.000원 택배비 4천원 빼면 마리당 1.142원 꼴 거저나 다름없다 판매전문에서는 한 달짜리 치어를 아무리 저렴해도 마리당 2천원 우리는 1년 된 성어라 가면 바로 알을 낳을 애들이니 비교조차 안 되는 저렴이다 그래서 분양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그동안은 무료 나눔 했는데 그래도 수익이 생겼다 ㅋㅋ 다음 분양은 가격을 올릴 생각이다 5마리 만원 해도 엄청 저렴하니까 전문매장에 성어는 마리당 6천 원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