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 내 집+ 밭농사 ♠/농사 일기 297

24년산 들깨 씻어 말림2024.12.29.

벌써 씻어 말렸어야 했는데 너무 오래 두었다몸 상태로, 바쁜 일상으로 미루다 보니 늦어졌다씻어서 옥상에 널었는데 다 마르지 못한 상태로 덮어 두었다얼면 안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올해는 요소를 쓰지 않아서 더 고소할 것인데 너무 수분을 말린건 아닌지 것도 모르겠다올해는 깨밭에 김장배추를 심느라 깨가 가장 적은 해다그래도 두말은 넘는듯 ᆢ씻은 것 다시 까부른 후의 무게를 달아보려 한다씻기전 15kg씻은 후

서리태 털은 2024.12. 7.

올해는 남편이 더 게으름을 피워 또 늦은 탈곡이다벌래 먹은 것이 반이다골라내고 나면 얼마나 될는지 게으르면 입으로들어가는 것조차도 힘겹다힘겹게 농사하고 결과는 벌레한테 다 준 격이다 메주 할 흰콩부터 털어야 늦은 메주를 쑬 텐데그것마저도 생각이 없는 남편한테 맡기니서리태부터 털었다까부르지 못했으니 얼마의 양이 나왔는지는 다고른 후에나 올릴 수 있겠다 이제 이 농사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다집을 팔아야 한다어차피 이곳에서 더 이상 게으른 남편 믿고 농사할수도 없고 망가진 몸으로 내가 농사할 수도 없으니넓은 땅 놀리면 망가지는 것 밖에 없다 몸이 병원을 필요로 하니 다시 도시로 나가야 한다 12/9일 수정고르지 않고 바람에 검불 날린 무게로 벌레 먹은 것들골라내고 나면 무게는 더 줄 것이다13.32+12...

백김치 한통 담았다2024.12.10.

올해 마지막 김장김치 백김치로 딱 한통 나왔다보르드무 큰거 2개로 속이 조금 남았지만 위에다 그냥 덮어씌웠다우거지는 갓 잎으로 덮었다백김치는 멸치 액젓보다 새우젓이 상큼하니 날 것 같다그래도 해마다 멸치액젓으로 담는다백기금치는 젓갈이 들어가지 않아도 산뜻하니 시원하고 맛있다들어가도 만나고 들어가지 않아도 맛나다내가 속이 아파 자극 있는 고춧가루 김치를 먹기 힘들어백 김치를 담기 시작한 것이다레시피~배추 작은거 5통, 무우 2개, 당근앙념 : 찐마늘 생강, 쪽파.양녕갓우리배 한개 (두개는 들어가야 하지만 걍 한개, 사과도들어가면 더 만날건데 없어서 통과)매실효소ㆍ멸치액젓(직접 끊여 내린것)

흰콩 털음 2024.12.9.

9.80kg 고르기 전에 무게다대충 바람에 날린 무게 벌레 먹은 것들 골라내고 나면 조금 줄 것이다 곧 메주를 써야겠다메주는 해마다 하지 않고 몇 년에 한번씩 하는데이미 몇년을 그냥 지나는 바람에 콩이 묶어서 싹이 나지 않았었다 벌레 먹은 것 골라낸 무게는 6.86kg 한말이 안된다흰콩은 묶으면 싹이 안난다몇년 된거 작년에 겨우 종자할 만큼만 싹이 나서 그 열매로 올해 부족하지만 이 열매가 나온 것이다이제는 해마다 조금씩이라도 종자를 위해 파종을 해야 겠다

2차 김장 걷절이 2024.11.29.

언제부터 인지 해마다 김장을 두세 번 나눠서 하게 되었다.이제는 몸도 쇠약해서 한꺼번에 하기에는 우리 김장의 양이 많다1차로 통배추김치 네통하고 오늘 이차로 겉절이 두통 정도의양이랄까. 작은통 2개 아들 주고. 먼저 먹을 거 조금 하고새가족 줄거 작은 한통 그렇게 나왔다배추가 엄청 많은 줄 알았는데 통이 작아서일까 생각보다 너무 적게 나왔다나중 아들 겉절이 해줄거 몇 통 남겨놓고 우리 김장은 끝이다짠지 파란 엘지 통으로 두통정도 ,이제는 할 일들 대충 끝냈으니 병원가서 한달정도 누워 치료받으며 쉬고 싶다

김장 1차 2024.11.26

어제 23 포기 절궜던 거 오늘 씻어서 동배추 김치로양념 켭켭이 넣어서 4통 나왔다매해 씻는 것이 가장 힘든 거 같다배추 포기가 작아서 구매하는 배추는 두 포기면김치통에 한 통 차는데 우리 배추는 김치통 1~2번통은 배추 5포기씩 들어가고 셋째 통부터는배추가 더 작아지기 때문에 5 포기 반 들어갔고, 넷째 통은 김치통이 더 작은 것으로 4 포기 반들어가고 배추 속 먹을 거 3 포기 남았다무우 채는 속이 많이 남았다내년 참고로 중간 크기 무우로 6개 채 썰면김치 3통 나오고 속 먹을 것 될것 같다오늘 밤부터 영하건으로 낼부터는 본격적으로겨울 온도로 낮아진다 하여 내일은 배추 전부뽑아 절궈서 겉절이 나눔 할거랑 우리 먹을거 담고 나머지는 소금절인 짠지로 담을 것이다

김장 배추 절임 2024.11.25.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김장이 좀 늦었다배추는 벌레가 별로 없고 진딧물도 없고 깨끗하게 잘 키워졌다작년에는 잡아도 잡아도 벌레가 너무 많아서 키운 배추 포기하고 6 포기 사다가 통배추 김치를 담갔었다.올해는 구매 없이 우리 배추로만, 건강 배추로 김치를 담는다구매하는 것들은 무엇이든 우리가 키운 것보다 맛이 적다.허리병으로 인해 많이 담그지 못하고 김치통 두세 통 담을 예산하고 시작한다남편 혼자 배추 백포기 넘는 양을 다 먹지만 작년부터는 그리 담지 못한다이제는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수밖에 없다병든 몸 내년 김장조차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남편이 무채도 쓸어 놓고 양념들도 다 씻어 놨다.배추는 잘 됐지만 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개수만 많다오늘 큰 거로만 23포기 정도 절구고, 무채는 중간 다라에 중간..

깍뚝이와 돌갓 김치 담금 2024.11.21.

올해는 무가 많아서 1차 자색무는 먼저 동침이 담그고남았던 것 오늘 나눔할 것 담아 놓고, 흰 무는 몇 개 하우스안에 땅에 먼저 1차 자색 무우 묻었던 곳에 추가로 묻었다김장할 때 사용할 무우는 저장고에 두었고.또 나머지는 깍두기 쓸어 담았다초가을에 돌갓 씨가 조금 남은 게 있어 뿌려떤 것 잘 자라서오늘 뽑아 김치 담았다

고추가루 빻다 2024.11.19.

올해는 고추를 많이 심어 고추 양도 많이 나와서 구매 없이우리 고추가루로 일년을 거뜬히 견디겠다백프로 태양초로 만들었지만 빛깔이 영 맘에 안 든다. 조명 때문일까? 오늘 날씨가 흐려서 색깔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고추 건조하는 동안 계속해서 비가 오니 제대로 건조되지 못하고속에서는 상하면서 말랐는지 아님 너무 얇게 씌었는지올해는 마른 고추가 색이 좋지 않다 했더니 가루도 색이 곱지 않다빻기 전에는 6키로 빻구 나니까 5키로 700 나왔다 빻기 전에는 열근이었고 빻고 나서는 9근 반이다 12/10수정고추 건조 후 옥상에서 내려 와야 했는데 옥상에 그대로 두어 색이 변한 것 같아 걱정 했는데 김치를 하니 여전히 밝은 색으로 나왔다역시 태양고추다

동침무 2024.11.13.

작년에는 동치미 당근 것이 기록되지 않았다올해는 다음 주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하여 오늘 빨간 무몇개 남기고  전부 뽑아서 동치미 담그고 남은 것은 하우스 안에 묻었다.땅속에 묻은 항아리가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떠오르고 땅이 무너져서다시 돋우고 파서 돌로 가장자리 쌓아서 올해는 제대로 만들어 주었다우선 무를 항아리에 넣고 소금만 뿌린 상태라 낼 모레 양념해서 물을 부어야 한다15일 수정갓이랑 쪽파,사이다.배.사과.마늘.생강, 물 넣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