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을 능욕하지 말라 ♧
골짜기와 골짜기를 이어 놓은 구름다리 위를 누군가 건너가고
이었습니다
한 발을 옮길 때마다 흔들리고 이상한 소리에 식은 땀이 배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다리 중간쯤 이르렀을 때 밧줄이 터지는 소리가 선명히 들려왔습니다
오금이 저려오며 눈 앞이 캄캄해 졌습니다 그는 이때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살려만 주신다면 제가 가진 재산을 다 들여 튼튼하고 아름다운 다리를
놓겠습니다 기도의 효력이 나타났는지 끊어지는 소리가 멈췄습니다
다리 끝에 다다랐을 즈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괜한 신경을 썼구만
다시 건너지도 않을 다리를 놓기는 왜 놓아 하는 중얼거림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리 끝부분 매듭이 삭아 터지는 소리가 들렸고 다리가 내려 앉는 착각에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하나님 농담도 못합니까?
며칠전 김 이라는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3 년 전 조그만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친구는 늘 도망다니는
형편이었습니다 빚에 집도 날리고 심지어 아내의 패물까지 팔아 치웠으며
더 심한 것은 고민을 잊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폭음을 해 몸이 많이 상해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에게 예수 믿기를 권했습니다
친구는 저의 전도를 받아들여 빚 문제가 조금이라도 정리되면 꼭 예수를
믿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그 후 친구는 사업에 재기해 좋은 차에 큰 사무실 그리고 생활에 여유를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를 찾아가 하나님의 은혜로 사업도 자리도 잡았으니 이제
같이 예수 믿자고 권면했습니다 그의 대답은 걸작이었습니다
나는 일요일 날 교회 가는 맘으로 회사 나와서 열심히 일한다 고 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급하면 하나님을 부르지만 자기의 만족이 채워지면 하나님을
자기배로 삼아버려요 어리석고 무지해서요 ...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 갈 6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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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한일서 4 : 15 16 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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