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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불만족'의 인간승리, 팔 없고 다리 없고 걱정 없는 청년, 닉 뷰지치치

감사^^* 2010. 2. 14. 15:25

 

 

 

 

 

 

 

▲  팔 다리 하나 없이 태어났다. (10세 때 학교 수업 받는 모습)

 

굴하지 않고 축구, 골프, 수영, 서핑까지 즐기며 용감하게 살고 있다.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는 20대 호주 젊은이 이야기다.

 

닉 뷰지치치는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가 없었다.

올해 26세다. 몸통만 있다고 보면 된다.

왼쪽 엉덩이 밑에 조그마한 발 하나가 달려있을 뿐이다.

이 조그만 발이 닉에게 균형을 잡도록 해주고 공을 차게 해주는 유일한 신체 부위다.

그는 이 발 하나로 (컴퓨터) 자판을 치고, 펜을 집어 글씨를 쓰며,

발가락 사이를 이용해 물건들을 집어든다.

지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그는 “나는 그 것을 내 닭발이라고 부른다”며

 “그 것이 없으면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물 속에 들어가면 쉽게 뜬다고 한다. 그의 몸 80%가 폐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의 ‘닭발’이 프로펠러 역할을 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수영을 할 수 있다.

 

 

▲ 상어에 팔을 물어뜯긴 여자친구와 함께

 

닉에게도 과거 오래 사귄 여자친구들이 있었지만,

기독교도로서의 신념 때문에 결혼할 때까지는 동정을 지키기로 했다.

닉의 한 친구는 “닉이 언제나 여자들로부터 청혼을 받고 있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어한다”면서 “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여성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한다.

 

닉이 태어났을 때 그의 모습을 본 아버지는 충격을 받은 나머지 병실 밖으로 뛰쳐나가

구토를 했다고 한다.

넋이 나간 그의 엄마는 닉이 생후 4개월이 돼서야 제정신을 차리고 그를 안아줬다.

그의 장애는 어떤 의학적 설명도 없이 찾아왔다희귀하게 발생하는

이른바 해표지증(海豹肢症)이라는 병인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됐지만,

닉과 부모는 이 잔인한 일이 왜 그들에게 일어났는지 되뇌이며 기나긴 세월을 보내야 했다.

닉은 “어머니가 간호사여서 임신 중에 모든 것을 올바로 해주셨다”며

 “그런데도 어머니는 지금도 자신을 책망하고 계셔서 내가 안타까울 정도”라고 말한다.

 

 

 

▲ 수영장에서 다이빙하기 직전의 닉의 행복한 모습

 

닉의 부모들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처음부터 그를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아버지는 닉이 18개월 됐을 때 그를 물 속에 집어넣고 수영을 배우는 용기를 키워줬다.

그렇게 해서 닉은 축구와 스케이트보드도 배웠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회계사인 닉의 아버지는 자신의 어린 아들이

여섯 살 때 발가락으로 자판 치는 법을 가르쳤다.

그의 어머니는 닉이 펜과 연필을 잡을 수 있도록 특수 플라스틱 장치를 만들었다.

벽에 고정된 칫솔로 이를 닦았고, 머리는 펌프작동 비누로 감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에겐 불가능한 것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

닉의 부모는 닉이 놀림을 당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학교에 다니도록  했다.

닉은 그 것이 부모님이 본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상의 결정이었다며 고마워한다.

덕분에 닉은 재무관리 및 부동산 학위를 따낼  수 있었다.

“정말 힘들었지만 독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닉은 8살 무렵 너무나 깊은 절망에 빠졌다.

울면서 엄마에게 달려들어 자살해버리겠다고 말했다.

10살 때는 실제로 욕조에 빠져 죽으려고 시도했으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죽을 수 없었다.

종교와 가족, 친구들의 도움이었다.

닉은 온갖 시련을 극복하며 역경을 딛고 승리한 세계적 심벌이 될 수 있었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 닉은

현재 동기부여 연설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지금까지 24개국을 돌아다니며 11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연설을 했다.

닉은 “신이 왜 나를 이렇게 만드셨는지 이제야 알겠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고 믿는다.

그래서 그는 그나마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닉은 지난 1990년 용감함과 인내력을 평가 받아 ‘올해의 호주 젊은이’ 상을 수상했다.

그는 말한다. “거리를 가다 보면 아이들이 나한테 쫓아와요

그리곤 나에게 묻지요. 어떻게 된 거에요?그럼 아이들한테 몸을 숙여 속삭이지요

 ‘담배’라구요”하면서 웃는다.

“언젠가 그런 일이 있었어요. 내가 차에 타고 있었는데

신호등에 걸린 한 여자애가 나한테 추파를 던지는 거에요.

내 머리만 볼 수 있었던 거지요. 보여줬지요.

상상이 되지요? 정말 빨리 도망가더군요.”

닉은 세계를 여행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지난해 하와이에 갔다가

12세 때 상어에 팔을 물어뜯긴 서핑 선생님 베서니 해밀턴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됐다.

닉은 2년 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사를 했다.

앞으로도 세계를 계속 여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남미와 중동을 돌아볼 예정이다. 말한다.

 

 “내가 다만 한 사람에게라도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

 내 인생에서의 역할은 그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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