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트블뤼테(Angstblute)-마지막 순간에 피어올린 꽃
독일어 앙스트(Angst · 불안)와 블뤼테(Blute · 개화)의 합성어로 생물학적 용어다. 전나무가 이듬해 자신이 죽게될 것을 감지하면 그 해에 유난히 화려하고 풍성하게 꽃을 피워 올리는 현상을 가리킨다한다.
『독일작가 마르틴 발저의 <불안의 꽃>에 등장하는 70대 주인공 “카를 폰 칸”은 시장위기를 감지할 때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투자시장에서 부를 얻는다.
그에게 자본증식은 예술의 경지를 넘어 미학의 황홀경에 이르게 된다. 그런 그가 40여살 어린 여배우를 사랑하게 되고, 파장을 알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불안한 배팅을 하게된다.
사랑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음을 깨달을 수 록 벗어나지 못하고 깊숙이 파묻힌다. 여배우의 사랑은 연기였고 아내 헬렌도 그를 떠나 홀로 남게된다.』
삶의 막바지에 전나무처럼 불꽃같은 사랑 이후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되었다네요.
거의 죽을 지경의 상황에 직면하여 생명의 에너지로 개화하는 전나무, “앙스트블뤼테” 참 멋진 단어 같습니다. ^-^ 유명하고 비싼 바이올린 악기의 재료가 바로 전나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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