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눈물속에...
시/ 김 주 희
당신의 눈물속에
당신의 사랑하는
작은 종이 보이네요
당신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신
수채화의 풍경에
안개가 자욱 해지는 날엔
당신의 슬픈 애도의 눈물방울은
더 굵은 눈물로 고이겠지요
세월에 어긋맞기고 마음도 몸도
그냥 흐르는데로 따라 가지만
때로는 한없이 당신의
허리춤을 붙잡고 옷깃이 늘어지도록
따지고 싶어요
빗방울에 맺힌 연두빛
초록 잎처럼 한없는 애도의 눈물이 맺혀
오늘도 당신에게 소리쳐 봅니다
님이시여!!..언제 여기서 벗어나지요
당신에 울부 짖음까지도
지나친 당신에 간섭 손길 마져도
이제는 서서히 막연히 눈물로 흘러 보냅니다
그리운 당신에 별똥별
떨어지는 날 그네를 타구서
당신에게 달려가 황금 눈물 방울을
확인하고 싶어요
언제 까지 나이까
언제 까지 나이까
지금이라도 하늘 소망 천국 나라를
갈수 있다면 단숨에 올라가 당신에 보좌
앞에서 한없이 한없이 목놓아
고개를 뭍고 싶어요
당신에 하늘나라는
슬픔 ..고통..괴로움도 없을테니까요
(08--04-016) 늦은 오후..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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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앞에 무릎꿇고 애도의
몸부림 기도소리에 답답한 심령을
담아 주님께 보여드리며.....잠시...
힘내십시요~~님..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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