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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병충해 종류와 방제방법

감사^^* 2018. 5. 6. 21:11

1. 잘록병(입고병)

 

가. 병징상태

 

발아후 줄기에 발생하여 유묘의 지제부가 수침상으로 연부한 후 잘록이 생기며 갈변, 부패하여 쓰러져 고사한다. 저온다습한 곳과 묘가 도장하여 연약할 때 많이 생긴다. 오이 뿐만 아니라 각종 과채류에 피해를 준다. 균사의 형태로 흙 속이나 이병 잔재물에 월동 다음해에 전염원이 되고 있다.

 

나. 방제법

 

묘상내의 온도가 저온이 되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밤낮의 온도교차가 크지 않도록 관리한다. 파종전에 상토 및 종자를 소독하고, 파종시는 질소질거름, 물주기를 억제하고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적절한 환기를 해준다.

 

2. 노균병

 

가. 병징상태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잎에 담황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다. 이것이 점차로 확대되어 담갈색으로 변하며, 엽맥에 둘러 싸여진 다각형의 병반이 된다. 병반수가 증가하면서 아랫잎부터 말라죽고 낙엽이 되면서 차차 위로 발전한다. 병반이 진행되면 병반의 뒷면에 회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과실이나 줄기에는 병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병원균은 조균류에 속하며 무성번식에 의해서 난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의 발아적온은 21~24℃, 포자형성적온은 15~19℃이다. 분생포자는 낮보다 밤에 잘 형성되며 감염온도는 15~30℃ 정도인데 적온은 27℃이다. 이병조직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며, 적당한 온도나 습도가 되면 24시간 이내에 제 2의 감염이 일어나게 된다. 급성노균병은 기온이 20℃내외(최고 25℃, 최저 15℃)이고 습도가 높은 것이 발병의 최적조건이다. 노지보다 비닐하우스재배에서 피해가 심하다.

 

나. 방제법

 

다습한 조건에서 발병하므로 배수를 철저히 한다. 시설재배는 통풍이 문제인데 밀식을 피하고 투광을 좋게한다. 비절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염류집적에 의한 뿌리의 장애가 없도록 주의한다. 멀칭재배를 하면 빗방울이 잎으로 튀어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발병초부터 정기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되 잎 뒷면까지 살포하도록 하고 침투성 살균제와 보호용 살균제를 

교체로 살포하여 주면 효과가 있다.

 

3. 탄저병

 

가. 병징상태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하며 오이는 잎과 줄기에 피해가 크고 수박에는 과의 피해가 크다. 잎에 황갈색의 뚜렷한 원형의 병반이 생겨 확대되며, 그 표면에 동심윤문을 만든다. 노균병은 잎맥에 둘러쌓인 다각형의 병반을 만드는데 비해 탄저병을 엽맥에 한정되지 않은 원형의 병반을 형성한다.

 

비가많이 오는 계절에는 병반부가 얇아져서 파괴된다. 과실에는 갈색의 원형반점이 생기고 점질물이 분출된다. 병원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병반상에 분생포자 층을 형성하여 그속에 무수한 분생포자가 모여있다. 분생포자의 생육적온은 23℃이며 최고 32℃ 최저 6℃이다. 균사 또는 분생포자의 형태로 땅속에 있는 환부나 지주 등에 부착하여 월동하며 이듬해 전염원으로 된다. 또한 종자전염도 한다. 포자는 점질물에 쌓여있기 때문에 바람에 날리는 일이 없고 비가 와야만 비 산하게 된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낮은 때에 발생이 많다. 질소질 비료를 과용하거나 곤충에 의하여 피해를 받게 되면 발병이 많아지게 된다.

 

나. 방제법

 

건전종자를 사용하거나 종자소독을 하고 자재 등을 소독한다(훈연소독). 이병부위는 전부 삭제하고 밭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하고 적당한 시기에 약제를 살포한다. 과습하거나 비가 많이 올 때는 살포간격을 단축한다.

 

4. 흰가루병

 

가. 병징상태

 

줄기, 옆, 과실 등 지상부 전체를 침해한다. 처음에는 잎과 줄기의 표면에 흰가루가 생기면 잎전체가 하얗게 된다. 병이 진전됨에 따라 병반이 회색 또는 암회색으로 변하며 그위에 흑갈색의 소립이 생긴다. 피해잎은 점차로 황변되어 말라 죽는다. 병원균은 자낭균류에 속하며 비교적 고온에서 잘번식하고 다습할 때 보다는 습도가 낮은 상태에서 발생한다. 주로 자낭각포자가 비산하여 공기전염을 한다.

 

나. 방제법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해주며 병에 걸린 잎은 수거하고 남은 잔재물을 깨끗이 없애 버린다. 병발생 초기부터 정기적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5. 잿빛곰팡이병

 

 

가. 병징상태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하고 과실에는 꽃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는 어린과실에 발병하는데 병원균이 꽃에서 그대로 번식하여 열매를 침해한다. 처음에는 열매가 수침상으로 되었다가 점차 황갈색으로 변해 위축하며 그 부위에 회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잎에는 대형의 암갈색 또는 회색의 병반이 생긴다. 병원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분생포자와 균핵을 형성한다. 저온(10~15℃)에서 많이 발생하고 25℃에서는 발병이 적다. 일반 노지재배보다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의 오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실내의 습도가 많을 경우 심하게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나. 방제법

 

하우스내의 환기에 유의하고 과습되지 않게 관리하고 보온에 주위한다. 열매에 그대로 붙어 있는 오래된 꽃이나 덩굴손은 제거하여 준다. 발병초기 부터 전문약제를 살포하여 준다.

 

6. 덩굴쪼김병(만할병)

 

가. 병징상태

 

연작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오이나무 전체를 침해하는데 처음에는 주전체가 시들기 시작하면서 아침저녁으로 회복되는 듯하다가 병세가 급격히 진전하여 말라죽게 된다. 피해를 받은 줄기나 뿌리를 잘라보면 목질부위가 암갈색으로 변질되어 있어 수분의 통로가 막혀 잎의 선단부터 갈색으로 말라 죽는다. 병이 심하게 되면 줄기는 세로로 길게 쪼개진다.

 

병원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분생포자가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의 발육적온은 24~27℃이며, 4~38℃의 범위에서 생육하고 55℃의 물에 40분간 담궈두면 사멸한다. 발육 최적산도는 PH 4.5~5.8로서 산성을 매우 좋아하는 균이다. 토양전염과 종자전염을 하며 병원균을 토양속에서는 2~3년간은 고농도로 존재하나 보통 5년이내에 죽게 되는데 10년이상 생존하는 것도 있다. 피해줄기를 밭에 그대로 두면 1년이 지나도 높은 발병율을 나타내지만 논의 경우는 발병이 상당히 줄어든다. 즉, 장기간 담수하면 균의 활력이 떨어지게 된다.

 

나. 방제법

 

종자는 무병지에서 채종하여 사용하거나 파종하기 전 종자소독을 한다. 본답에 석회 300평당 150Kg과 목회 300평당 200~400Kg을 시용하여 토성을 조절한다. 이 방법이 가장 실용적이지만 건조한 모래땅에서는 효과가 없다. 시설재배지에서는 오이를 수확한후 수도작을 재배하고 발병이 심한 지역에서는 박 등의 대목을 사용하여 접목재배한다. 무병지에 재배하며 일단 발병하면 이어짓기를 피하고 5년 이상 돌려짓기 한다.

 

7. 온실가루이

 

 

가. 가해작물

 

토마토, 고추, 오이 등

 

나. 피해

 

주로 잎 뒷면에서 가해하여 흡즙으로 인한 퇴색, 위축현상이 타나난다. 심할 경우 식물체의 세력이 약화되어 고사하거나 온실가루이가 배출한 감로에 그을음병이 생겨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다. 형태

 

성충은 1.4mm의 크기로 날개를 가지며 체색은 흰색 또는 담황색이다. 알은 길쭉한 포탄형으로 잎의 앞, 뒷면에 꽂혀있는 모양으로 산란되어 있다. 크기는 0.2mm정도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 1령충은 이동이 가능하나 2령충 이후는 이동성이 없다.

 

라. 생태

 

알 → 1령충 → 2령충 → 3령충 → 성충

 

알에서 성충까지 약 3~4주 정도 소요되며 증식력이 매우 강하다.

 

마. 방제

 

수프라사이드, 모레스탄, 데시스 등으로 방제한다.

 

8.  총채벌레류

 

가. 꽃노랑총채벌레

 

① 가해작물

 

과일류, 화훼류, 멜론, 토마토, 감자, 상추, 양배추, 묘목류, 각종잡초 등

 

② 피해

 

0 화훼류:어린잎이 위축되고 흰반점이 생기며 개화불능 및 꽃수명이 단 축되고 기형화됨. 진딧물, 응애류에 의한 피해증상과 복합되기 때문에 단독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음.

 

0 과일류 - 피해를 받은 과실은 갈색반점이 생기고 반점이 확대되면서 심할경우 썩어 떨어 

지게 됨.

 

- 날카로운 입으로 과실의 즙액을 빨아먹어 상품가치를 떨어뜨 림.

 

③형태 및 생활사

 

0 암컷 성충은 1.4-1.7mm, 숫컷 성충은 1.0-1.2mm로서 밝은 황색을 띠고 있고

 

0 온실에서는 1년에 12-15세대 경과

(1세대기간:15℃에서 44일, 20℃는 22일, 25℃에서는 18일, 30℃에서는 15일)

 

0 암컷은 식물조직내에서 20-40개산란, 27℃에서 4일만에 부화하고 유충 은 식물 표면에서 섭식, 토양내에서 융화 성충은 활발히 움직인다.

 

0 이른봄부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년중 가해한다.

 

④ 방제

 

0 알은 조직내, 번데기는 토양내에 있어 약제 효과가 낮아 방제가 곤란 함.

 

0 방제약제:신파마치온유제(1,000배), 란백유제+메리트, 메소밀액제 (1,000배), 로드 수화제(1,000배)등을 발생초기부터 살포

 

※시험작목:감귤, 거베라

 

※농과원 추천 약제:에토펜프록스+파프수화제, 펜피록시메이트+메프유제

 

나. 오이총채벌레

 

① 가해작물:호박, 오이, 수박, 참외, 가지, 딸기, 화훼류, 참깨, 감자, 담배, 피망, 과일류 등

 

② 피해

 

0 채소류 : 어린잎이 위축되고 잎에 희반점이 생기며 개화불능, 과채류 의 경우 과실이 기형이 되고 과실에 백색 및 갈색의 식흔이 남는다.

 

0 화훼류 : 어린잎이 위축되고 잎에 식흔이 생기고 피해받은 꽃은 기형 이 되거나 꽃잎에 반점이 생긴다.

 

0 과일류 : 과실에 갈색 반점을 남기며 과일이 낙과된다.

 

 

③ 형태 및 생활사

 

0 성충은 황색으로 암컷1.2-1.3mm내외, 수컷은 1.0mm내외, 유충은 백색- 담황색 으로 0.3-1.3mm, 알은 백색으로 투명함.

 

0 유충은 잎표면, 뒷면, 줄기, 과일, 꽃 등에서 가해하며 토양속에서 번 데기가 된다.

 

0 발육한계 온도는 11-12℃이다.

 

0 작물의 엽육, 엽맥과 과실의 조직내에 주로 산란하며 25℃에서 알기간 3-6일, 유충기간 6-14일, 성충까지 기간은 9-18일이다.

 

겨울에는 시설재배, 봄부터 가을까지는 노지재배에서 발생하며 연중 발생한다.

 

④ 방제

 

0 알은 조직내, 번데기는 토양속에 있어 방제효과가 낮음.

 

0 시설내재배에 있어서는 피해식물 정식을 지양하고 육묘시 한냉사 피복

 

0 방제약제:올스타수화제(1,000배), 코니도수화제(2,000배), 신파마치온 유제(2,000배) 등을 발생초기부터 살포

 

※ 시험작목:거베라, 오이

 

※ 농과원 추천약제:코니도수화제, 텔타넥스, 다갈, 스타렉스 등

 

9. 먼지응애류

 

- 차먼지응애

 

- 씨크라멘먼지응애

 

가. 가해작물

 

고추, 수박, 오이, 강남콩 등

 

나. 피해

 

주로 생장점 부위에 가해하여 잎이 위축되고 뒤틀리며 가장자리가 말려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피해엽은 딱딱하게 굳고 광택이 나며 꽃은 갈변하고 과실은 쭈그러지거나 코르크 

증상이 나타난다. 육안으로 차먼지응애의 존재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생리적장해, 바이러스병, 생장조정제, 피해 등으로 오인하기가 쉽다. 피해가 심할 경우 생장이 정지되며 피해를 입은 생장점 주위에 덩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다. 형태

 

크기는 0.2mm정도로 육안으로 확인이 힘들다. 크기에 비해 매우 이동이 빠 르다. 암컷은 둥근 계란형으로 담황색을 띄며 다리가 4쌍으로 4번째 다리의 끝에는 강모와 채찍모양의 긴 강모가 있다. 숫컷은 각진 모양으로 미부가 들려 있는 모양이며 4번째 다리가 길쭉하며 중간에 돌기가 발달하여 있고 끝에 채찍모양의 긴 강모가 있다.알은 0.1mm정도이며 흰색으로 표면에 바퀴자국같은 무늬가 있다. 유충은

오이의 병충해 관리

 

백색이며 0.1mm정도로 작고 3쌍의 다리가 있다.

 

라.생태 

 

주로 건조할때 많이 발생한다. 하우스 내에서는 한여름철보다 겨울에서 봄까지 가온하는 시기에 피해가 나타난다.

 

알 → 유충 → 정지기 유충 → 성충

 

알에서 성충이 될 때까지 30℃에서 3~5일이 소요된다.

 

마. 방제

 

피해주가 발견되면 즉시 격리시키거나 피해를 입은 가지를 잘라내 소각하고 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본에는 아프로밧사수화제, 에이카롤유제, 오후나크유제가 등록되어 있다. 국내에는 차먼지응애 방제용으로 거베라에 디코폴유제(켈센)와 이씨틴 수화제(페로팔)가 고시되어 있다. 약제 처리시 신초부위, 생장점 근처, 잎 뒷면에 약액이 잘 묻도록 해야 하며 2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