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 일상

2018.11.11 단풍길

감사^^* 2023. 5. 27. 10:59


     2018.11.11.
 
    집 앞 내려가는 길
    단풍잎들이 여기저기 흩날려
    빨강 노랑, 고운 얼굴로 나를 쳐다보는 듯
    동화 속, 소설 같은 길을 걷다 보니
    잊고 살았던 소녀 감성을 깨운다
 
    때맞추어 이문세의 옛사랑 음악이 흐르고~
    모처럼 여유 있는 행복을 느껴 본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감성도 무뎌지고, 사랑도 무덤덤해지고.
    미치도록 좋아지는 것들이 먼~ 산 넘어로
    가려지는 듯 아득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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