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 나이에도 세상을 알지 못하고
사람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여전히 사람에게 당하고 살고 있으니 ..
남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는 성격 때문일 것이다
왜 사람들은 거짓을 밥 먹듯 하며
살아가는지 이해불가다
그래야만 팍팍하고 악한 이 세대에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일까
자신들이 거짓을 말하니 남의 진실 또한
거짓으로 외면해 버린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사람에게 다친 마음이 또 배신의 아픔을
겪으면서 더 굳게 사람에게 마음 문을 닫는다
아니 다시 열수 없는 열쇠로 잠가 버린다
이제는 다시 열수 없을 것 같다
굳게 닫힌 마음이 신앙의 힘을 빌어
믿음으로 열었는데 역시나 검은 머리의
동물에게는 정을 주면 안된다
다시 쓰라린 가슴 쓸어 안고 동굴 깊이 들어간다
내 생에 다시는 나오질 못할 동굴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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