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욜 저녁 아들이 밥을 사준다 하여 함께 밥을 먹었다
그런데 아들이 감기 기운이 있다 했다
월욜 8일 오전 아들이 b형 독감이라 진단 받았다고 조퇴하고 집으로 간다고 하며 맘은 괜찮냐고 물을 때는 괜찮았다
그날 점심 때가 되어 귀한분들과 점심식사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밤부터 기침이 나고 이튼날 9일 아침부터 몸살이 오는가 싶더니 점심 때가 되어서는 심하게 왔다
종합감기약을 먹으면 약기운이 있는 동안만 조금 들하다 약기운 떨어지면 더 심해지고 약으로 위가 아파져 저녁부터는 약도 못먹었는데 밤에는 생사를 오가는 고통으로 이어졌다
밤사이 죽었다 살아 나고 아침에 남편이 미음을 끓여줘 가까스로 먹고는 밖으로 나가니 오한이 온 몸으로 들어와 끙끙 앓으며 병원을 찾았는데 b형독감이라 진단이 나왔다
먼저 치료주사액을 40분 정도 맞고 영양수액을 1시간 이상 맞았는데 영양수액을 맞으면서부터 몸이 더워졌다
덥다고 했더니 간호사가 열이 내려가면 더워지고 열이 오르면 오한이 생기고 춥다고 한다
병원서 나오면서부터는 몸이 한결 좋아지긴 했는데 몸살과 오한은 완전치료 됐지만 목 아픈 것과 기침은 여전하고 콧물도 생겼다
독감의 잠복 기간이 하루 지나 나타난 것이다
나와 함께 식사를 한 두분 목사님은 괜찮고 교구장님 한분은 몸살기가 있어서 갈근탕을 먹고 괜찮아졌다 한다
다른 분들은 괜찮다니 참으로 다행이었다
내게 나타난 독감 증상은 시작에 기침 조금 나고 이튼날 아침부터는 기침은 없고 오한과 몸살이 엄청 심했고 이튼날부터는 목이 많이 아프고 코와 기침이 났다
1/15일 수정
병원 두번 갔다 왔는데 낼 또 가봐야 할 것 같다
처음 주사는 진통효과가 큰 건지 진통 효과가 떨어지고는 다시 죽게 아파
두번째 내원 주사 맞고 여전히 힘들었지만 오늘은 근육통은 조금 사라진 듯 하니 살것 같다
너무 길게 가는 바이러스, 기운이 바닥인것도 모르고 모욕하려다가 죽을 뻔 하였다.
1/20수정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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