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 독서란 ▤/야베스의 기도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20)

감사^^* 2009. 3. 26. 11:02
다섯.
물려받은 것 안전하게 지키기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큰 위험에 빠진 로마의 검투사를 묘사하는
전면 잡지 광고가 있었다.
그의 날 선 검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기회를 노리던 성난 사자는 입을 쩍 벌린 채
반쯤 날아오르고 있었다.
콜로세움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은 두려움에
얼어붙은 그 검투사가 도망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공포 속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어느 때는 2등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될 수 없는 때가 있다"
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초자연적인 복과 영향력과 능력을 구하고
받은 후 야베스는 그 어떤 사자와도 맞붙어
싸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믿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응당
"환난을 극복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야베스는 죽음 앞에 선 검투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그 순간 으르렁거리는 사자를 물리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략은 경기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그는 하나님께서 그가 싸움에
말려들지 않도록 보호해주시기를 기도의
마지막에 요청했다.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야베스의 이 마지막 간구는 복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훌륭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복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그 기도를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결론적으로, 당신의 삶이 평범한 수준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위해 새로운 지경으로 나아갈
때, 과연 누구의 땅을 밟고 서 있을지 상상해보라!
앞에서 했던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일하기 위한 초자연적인 능력을 구하는
것이엇다.
이제 이번 장에서 우리가 드릴 간구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대로 우리를 억누르려는 사단의
능력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초자연적인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