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성공에 뒤따르는 위험 성공은 그 성공과 더불어 실패 할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가지고 온다는 사실은 의심할 필요도 없다. 죄에 빠져 사역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뒤흔들어 놓고, 혼란에 빠지게 하며, 상처를 준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을 둘러보라. 누군가가 말했듯이 복은 가장 큰 위험이 될 수도 있는데 그것은 "복이 때로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예민한 신뢰를 둔하게 만들고, 우리를 무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초자연적인 믿음의 삶을 살게 되면 될수록 우리는 야베스의 기도 마지막 대목에 있는 간구를 드려야 한다. 그것은 우리와 우리 가족들에게 더 많은 공격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방심, 반대, 협박, 등과 같은 초보자들에게 쏘아대는 적의 달갑지 않은 가시에 점점 익숙하게 될 것이다. 이런 경험들을 하고 있다면 경계하라. 신학교에 다닐 때 나는 동료였던 한 학생과 나의 조언자이신 하워드 헨드릭스 교수가 나누던 대화를 우연히 엿들은 적이 있다. 그 학생은 모든 일이 얼마나 잘되어가고 있는지를 헨드릭스 교수에게 신나게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 제가 이곳에 왔을 때 너무나 유혹이 많아서 눈을 뜨고 다닌 수 없을 정도였어요. 그렇지만 감사하게도 지금은 아무런 문제도 없게 되었어요. 거의 유혹을 받지 않거든요!" 라고 말했다. 그러나 헨드릭스 교수는 그 학생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매우 염려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에게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안 좋은 이야기로군. 그건 자네가 더 이상 전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 주거든! 사단은 더 이상 자네를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군" 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구출을 받고 최전선으로 보내졌다. 그렇게 때문에 환난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복된 삶을 사는 데 그렇게도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영적인 성공을 거두었을 때 야베스의 기도의 이 마지막 부분이 특별히 필요했던 적이 있었다. 얄궂게도 성공을 거두었을 그때가 바로 우리의 능력에 대해 잘못된(그리고 위험한) 판단을 내리기 가장 쉬운 때다. 몇 년 전 시카코에서 공항으로 가기 위해 케네디 고속도로를 통과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무디 성경 학교에서 한 주 동안의 특별 집회를 마치고 몹시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택시 뒷좌석에 풀썩 주저앉아 있었다. 그 주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몰랍게 역사하셨다. 매일 설교를 했고 76명의(정확한 기록을 위해 일지를 썼다) 학생들을 상담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는 육체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소진해 있었다. 그저 차창을 내다보며 나는 야베스의 기도를 생각했다. "하나님, 이제 더 이상 남은 힘이 없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일로 완전히 지쳤습니다. 그 어떤 유혹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제발 오늘은 악으로부터 멀리 있도록 지켜주십시오" 라고 기도했다. 비행기에 올랐을 때 나의 좌석은 가운데 자리였다. 시작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리고 일은 재빨리 엉켜 들어갔다. 왼쪽 좌석에 앉은 사람이 포르노 잡지를 꺼냈다. "주님, 저는 이 일은 처리되었다고 생각했는데요!" 라고 투덜거리며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렸다. 그러나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내 오른쪽 앉은 사람이 서류 가방을 열더니 누드 잡지를 꺼냈다. 그들에게 다른 읽을 거리로 바꾸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할 마음은 없었다. 그저 눈을 감고 "주님, 오늘은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악을 멀리 쫓아주세요!" 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갑자기 오른편 사람이 잡지를 집더니 가방 속에 넣어버렸다. 나는 그가 왜 그러는지를 알아보려고 그를 쳐다보았다. 내가 보기에는 아무런 이유도 없는 듯했다. 그런 다음 내 왼편에 있는 사람이 그를 보고 큰 소리로 욕을 하더니 자기 잡지도 덮어버렸다. 나는 그에게서도 그가 그렇게 한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다. 내가 웃음을 참지 못하던 바로 그때 우리는 인디애나주 상공을 날고 있었다. 두 사람은 모두 내게 뭐가 그렇게 우습냐고 물었다. 나는 "제가 말해도 안 믿으실 거예요!" 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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