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져 있기 이제 성도의 삶 속에 감추어져 있는 사단의 강한 요새를 다루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 내 경험으로 볼 때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사나운 적인 사단의 공격을 이길 수 있는 힘만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듯하다.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냥 우리를 유혹에서 멀리 떨어져 있도록 보호해주시고, 우리에게 사단이 다가오지 못하게 지켜주시기를 구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의 거의 사분의 일에 해당하는 부분이 보호에 관한 것이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마 6:13). 영적인 통찰력이나 특별한 능력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대결해서 싸우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말하고 있지 않다. 가장 최근에 유혹으로부터 보호해주시기를 기도한적은 언제인가? 우리가 더 많은 복과 넓은 지경 그리고 더 많은 능력을 구하기를 바라시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악에서 구해달라고 기도하는 음성을 듣고 싶어하신다. 유혹을 받지 않고도 죄를 짓는 일은 없다. 우리들 대부분은 시험에 들지 않게 해주시기를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나 많은 유혹을 받게 되고, 그래서 너무 자주 죄를 짓게 된다. 영적으로 크게 도약하고 나면 우리는 유혹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일에는 덜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유혹을 받고 도망하는 일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하늘의 모든 군대를 지휘할 수 있으셨던 예수님께서도 보호해주실 것을 기도하셨다. 그분의 모든 영적인 통찰력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 사단의 유혹적인 제안에 길게 얘가하는 것조차 거절하셨다. 기적적인 영역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경험을 하면서 죄와의 전쟁을 가장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은 유혹에 맞서 불필요하게 싸우는 일이 없게 되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그렇게 되도록 그분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허락해주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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