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 독서란 ▤/행복비타민

문제 해결법(16)

감사^^* 2009. 3. 26. 11:43
문제 해결법


자신을 구원해 줄 것은 오직 신뿐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신에게 열심히 기도를 하면 반드시 신이 어떤 도움을 줄
것이라고 그는 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대홍수가 일어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집 안에 있던 물건들을 옮기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피신을 하는데도 그는 태연하기만 하였습니다.
지붕 위에 올라가 사람들을 비웃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배가 왔다갔다하고 사람들은 그 배에 하나둘 올라타며
피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지붕 위에 앉은 그에게 어서 빨리 배에
올라타라고 소리를 쳐 대었지만 그는 묵묵 부답이었습니다.
그는 속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나는 신을 굳게 믿고 있고 지금 간절히 기도하는 중이란
말이야. 신이 조금 후에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거야.'
구조대원이 그에게 어서 배에 올라타라고 손짓을 했건만
그는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구조대원은 자신의
손길을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구조하러 가 버렸습니다.
그렇게 배가 세 대가 지나가도 그는 고집을 피웠습니다.
비는 점점 더 세차게 내려 수위가 더욱 높아졌고 배가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헬리콥터가 구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구조대원이 사다리를 내려 주며 어서 빨리 타라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물속에 온몸이 거의 다 잠겼는데도 그는 올라타지
않았습니다.
"그냥 가시오. 나는 지금 신에게 기도하고 있소.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신이 나를 데리러 올 것이오."
구조대원은 끝까지 그를 구하고 싶었지만 하는 수 없이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제 물은 그의 턱까지 찼고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 그는
점점 물속으로 빠져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마침내 죽어 하늘나라로 간 그는 도저히 분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신에게 찾아가 억울한 심정을 따졌습니다.
"신이시여, 어떻게 저와의 약속을 어길 수가 있습니까? 난 늘
당신을 간절하게 믿어 왔는데 어떻게 나를 그렇게 죽도록
방치해 둘 수 있단 말입니까?"
신은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나는 도무지 자네를 이해할 수가 없네. 내가 그만큼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너는 어이하여 계속 내 호의와 도움을
무시했느냐? 네 번이나 구조 보트를 보내고 그것도 모자라
헬리콥터까지 너에게 보내 주지 않았더냐? 알 수 없는 일이야.
인간들은 살아 있는 덩안엔 왜 그토록 내 도움을 무시하는지…."


나에게 닥치는 문제는 언제나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습니다.
신은 결코 우리에게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거리는 던져 주지 않습니다.
신은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던져 주지만 그 안에
해답도 함께 보내줍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을 내 손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를 마냥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문제지 뒷부분에는 항상 답안지가 있듯 우리네
인생의 모든 문제에도 해답은 존재합니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대청소하십시오.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 생겨나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용기를 가지고 대처하십시오.
마냥 기다리며 남이 해결해 주기만 바라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생기는 모든 문제는 당신의 손과 당신의
발과 당신의 부지런함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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