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 독서란 ▤/야베스의 기도

지금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27)

감사^^* 2009. 3. 27. 11:26
지금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의 존귀한 자의 명단에 오른 사람들의 삶
속에서 보여지는 가장 신나는 경험은 하나님을
바로 지금 섬긴다는 긴박성이다.
대부분의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지금 현재의 삶속에서 번성하기 시작한다.
다음 질문을 잘 생각해보라.
당신이 어떤 사람들을 만나든지 하나님께서 항상
당신의 지경을 넓혀주기 원하시며, 당신이
사역을 하는 동안 하나님의 강한 손이 당신을
인도해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당신의
하루는 어떻게 시작되리라고 생각하는가?
지난 5년 동안 나는 그 믿음을 구체적으로
시험해보았고, 그것은 종종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하나님께서 더 많은 시역을 구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도와드릴까요?" 라는 간단한
질문으로 어떤 사람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한 예로 이런 일이 있었다.

중요한 강의가 있어 북 캐롤라이나로 가려고

공항 쪽으로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런 예고도 없이 교통이 느려지더니
더 이상 움직이질 않았다.
대형 사고가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비행시간에는 도저히 맞출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주님, 비행기를 연착시켜주셔서
제가 탈 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
드디어 탑승 수속을 하게 되었을 때 수십 명의
사람들이 오락가락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비행기가 연착된것이 분명했다.
겸허해진 마음으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무슨 다른 계획을 갖고 계신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사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기도했다.
잠시 후 정장을 잘 차려입은 한 여자 실업가가
다가와 자기의 가죽가방을 열었다.
그리고 우리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던 쪽으로 왔다.
그녀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듯이 보였다.
나는 가볍게 인사를 하며 "도와드릴까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뭐라고 하셨어요?" 라고 말하며
거의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나는 다시 도와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녀는 친절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도와주실 수 없을 거예요" 라고 말했다.
나는 "글쎄요, 무슨 일인지만 알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은
다음 다시 조용히 물었다.
"뭘 도와드리면 되죠?"
성령님께서 바로 당신의 눈앞에서 감정적인
그리고 영적인 방해물을 뚫고 일하시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것은 결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그녀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벽에 기대어 서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남편과 이혼을 하려고 짐으로 가는 길이예요.
그래서 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나는 출국장 안에서 좀 조용한 곳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주위에 그리고 우리

두 사람 사이에 주님의 보호하심을 둘러주시기를

기도했다.
그녀의 이름은 소피였다.
잘 갖춰 입은 정장과 이태리 가죽으로 된
장식품들이 실망과 좌절로 소용돌이치며 상처로
깨어진 그녀의 모습을 가리고 있었다.
남편은 그녀에게 신실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다른 일들로도 그녀를 괴롭혔다.
바로잡아보려고 애도 써봤지만 이미 그녀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었다.
집에 도착하면 바로 가방에서 이혼 서류를 꺼낼

참이었다.
출국 검사원이 와서 대화를 중단시키며 에쉬빌 행,

맞습니까? 비행기 놓치시겠어요" 라고 말했다.
우리는 승객 중 마지막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우리의 대화를 끝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때문에 소피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주님께서 우리를 같이 앉게 해주실 거예요" 라고
말하는 내 목소리를 그를 믿지 않았다.
"무슨 뜻인가요?" 라고 소피가 물었다.
"세상을 만드는 일도 그분께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우리를 같이 앉게 해주실 겁니다" 라고

나는 대답했다.
그러나 티켓을 비교해보니 우리 둘의 좌석은 5칸
떨어져 있었다.
자리에 앉았을 때 소피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을 듣더니 돌아보면서
"가운데 자리는 골치가 아프단 말이야. 나랑 자리를

바꿉시다.
그런 두 사람이 얘기하기 좋을 거요" 라고 말했다.
소피는 잠시 동안 아무 말 없이 내 옆자리에 푹 눌러

앉아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우리는 소피가 할 수 있는 몇 가지
가능성들을 이야기했다.
나는 그녀에게 필요한 성경적인 원리들과 약속들을

설명해주었다.
에쉬빌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용서를 향해 헤치고

나아갔다.
여전히 상처는 남아 있었지만 결혼 생활을 지키려는

다짐으로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신 그녀와의 만남을
되돌아보며서 나는 야베스의 발자취와 그가 드렸던

간단한 기도를 볼 수 있었다.

• 오늘을 위한 하나님의 복을 간구하고 기대했다.
• 더 넓은 `지경' (하나님을 위한 더 많은 사역의
  기회와 영향력)을 간구하고 그것을 받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다.
• 나의 말과 생각과 소피와 함께한 행동들을
  인도하시고, 나는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시기 위해
  초자연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확신을
  가지고 의지했다.
•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가져다주실 복을 망치는
  악(이 경우 약간의 오해)으로부터
  보호해주시기를 간구했다.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격려해주고 싶다.
당신의 하나님 아버지는 당신의 은사와 장애물과
매 순간 당신이 처하는 상황을 알고 계신다.
그리고 당신은 알 수 없지만 당신을 통한 그분의
손길을 절신하게 필요로 하고 있는 각 개인에
대해서도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을 적절한 때에 적당한 상황
속에서 당신에게로 보내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에 그분의 증인이 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해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