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담그는 날 : 2013. 2. 28. 온도는 영상 10도가 조금 넘었다.
태어나 시골에 와서 처음으로 장을 담궜다.
작은 메주 11년도에 만들었던 것. 두 덩이와
12년 가을에 만든 메주 2 덩이랑 함께
4덩이를 넣고, 물은 둥둥 뜰 정도로 약수로 떠다 붓고.
(물은 소금을 넣고 끊여 식혀서 부어야 하는데,
최씨 아줌 땜시 끊인 소금 물이 넘 짜서
차가운 물과 끊인 소금 물과 섞어 부었는데 따뜻했다.)
노인회장 부인의 정보를 듣고 참고했다.
정보는: 메주는 11월 말에 쑤고,
장은 음력 정월에,
메주는 물에 잠길만큼, 물 들통 하나에
소금 두되 반 날이 더우면 3되,
간장은 40일에 뜬다.
된장은 조금 질척하게 한다.
(또 다른 사람의 정보로는 장은 봄보다 겨울이 났다고 한다
메주는 가을에 콩이 추수가 되자마자 쑤고.
겨울에 장을 담아야 변색이 되지 않고
잘 담가진다고 한다)
장 뜬 날 : 13.4.19. 맑음.
원래는 40일 만에 떠야 하는데
단 맛이 없고 들 된 것 같아 미루었다가
52일 만에 떴다.
따뜻한 물을 부어 걱정 했는데
초보치곤 장이 달게 잘 된 것 같다.
그런데 물을 식혀 붓지 않아
장 빛갈이 맑지 않고 좀 탁했었는데,
끊이니 좀 맑아 졌다.
11년도 메주는 보일러 실에서
넘 딱딱하게 건조되어 잘 무르지 않았다.
12년도 메주는 부드럽게 잘 물렀다.
장은 달이고,
된장은 장물을 붓고 좀 질척하게 담궜다.
더덕과 도라지를 말려서 장아지로 넣을까 생각중이다.
내년에는 더 잘 할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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