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여정 길은 참으로 고독한 것 같다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인
줄 새삼 깨닫게 된다
모두 들어주기만을 바란다
들어주기만을 하다 보면 지친다
자신들이 아쉬울 땐 여지없이 전화 걸어 자기만의
수다를 떨며 들어주기를 바란다
상대를 좋아하면 기쁠 때보다 슬플 때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것인가
나도 그렇게 고독할 때 슬플 때 생각나는 사람 있지만
나이 먹으니 들어주는 것을 못한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인생의 많은 경륜을 통해
너그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여정 속의 아픔들로 자기만의 생각 속에 갇히는 것 같다
그래서 들어주기보다는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 나이 되도록 그리 대화상대를 찾지도 그리워하지도
않은 세월이건만 요즘은 불통의 대화로 가슴이 답답하다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1.22. 슬프다, 아프다 (0) | 2024.11.22 |
---|---|
두위봉 단풍구경 2024.10.30. (0) | 2024.10.30 |
B형과 O형이 차이점 2024.9.24. (0) | 2024.09.24 |
갈래떡 2024.9.15 (0) | 2024.09.20 |
2024.9.12,추석에 쌀 (0) | 2024.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