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후 처음으로 엄청난 눈인 것 같다
이렇게 많이 쌓였는데도 계속 오고 있다
물을 머금은 무거운 눈이니 곧 여기저기서 뚝,
우지끈 소리가 날것이다
나무들이 무거워 더 이상 업고 있을 수 없어
견디고 견디다 못해 결국 부러지는 것이다
아닐 수도 있겠다 내일이 올 들어 가장 추운
온도로 영하 9도로 떨어진다 하니
이대로 전체 얼어버린다면 부러지지 않을 수 있다
자연의 한계점을 보면서 내 한계점에서도 희망이
있겠다 위로가 된다
출애굽 시절 맛나가 이렇게 쌓였겠지 싶다
정말 온 천지가 하얀 시룩떡 같이 수북이 널려 있는 듯하다
맛나처럼 걷어다가 양식이 된다면 대박이겠다 ㅋㅋㅋ ᆢ
쌓인 눈이 20센티는 되는 것 같다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스케치에 ai이가 색을 입히면 (0) | 2024.12.04 |
---|---|
첫눈이 내렸다 지친 하루 2024.11.27. (0) | 2024.11.27 |
2024.11.22. 슬프다, 아프다 (0) | 2024.11.22 |
두위봉 단풍구경 2024.10.30. (0) | 2024.10.30 |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2024.10.2. (0) | 202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