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벙이 남편이 쓴 일기예요 4月 17日 아내가 애를 보라고 해서 열심히 애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가 아내에게 머리통을 맞았다. 너무 아팠다! ~~~~~~~~~~~~~~~ 4月 18日 아내가 빨래를 개주라 해서 개한테 빨래 다 주었다가 아내한테 복날 개 맞듯이 맞았다 완전 개됐다 ~~~~~~~~~~~~~~~~~~ 4月 19日 아내가 세탁기를 돌리라고 해서 있는 힘을 다해 세탁기를 돌렸다. 세 바퀴쯤 돌리고 있는데,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맞았다. 그래도 행주는 많이 아프지 않아서 행복했다! ~~~~~~~~~~~~~~~~~~ 4月 20日 아내가 커튼을 치라고 해서 커튼을 툭툭툭 계속 치고 있는데, 아내가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었다. 왜 할퀴는지 모르지만 아마 사랑의 표현인가 보다. 얼굴에 생채기가 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