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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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란 바둑판 >>

바둑에 ‘복기’라는 것이 있습니다.복기란 바둑이 끝난 뒤 양 대국자가 서로의 잘잘못을 되짚어보기 위해 방금 둔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되풀이 해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전문 바둑인들은 250~300여 개에 이르는 많은 돌의 순서를 정확하게 기억하면서 복기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해답은 바로 의미 있는 돌에 있습니다.왜 바둑알을 그곳에 두는지 의미를 생각하면서 두면, 복기가 가능해진다는 것이죠. 즉, 복기는 단순히 돌을 둔 순서를 기억하는 게 아니라, 각각의 돌이 지닌 의미를 연결하는 작업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의미 있는 돌만 살아남는다는 것, 이것은 비단 바둑판에만 국한된 법칙이 아닙니다. 인생이란 거대한 바둑판이요, 우리가 사는 매일매일은 바둑판 위에 두는 돌과 같기에, 결..

<<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

돼지란 동물은 하늘을 볼 수 없습니다.늘 땅만 보고 먹이를 찾다 보니 목뼈가 퇴화되었고,어느 순간부터는 고개를 쳐들 수 없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죽을 때까지 하늘을 올려다볼 수 없는 돼지들도하늘을 볼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바로, 예상치 못한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질 때죠.돼지는 그때서야 이 세상은 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높은 하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데요. 넘어져서야 하늘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돼지처럼 어쩌면 우리도 넘어져야 세상을 제대로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수월하게 먹이를 구한다면영영 저 파란 하늘의 존재를 알 기회가 없겠죠. 토끼 사냥의 원칙을 아십니까.토끼는 뒷다리가 길어 올라가기는 잘 하지만내려올 때는 쩔쩔매기 마련입니다.그래서 토끼는 산 위로 몰았다가 내..

그래 나를 믿자

서커스단에서 공연을 할 때 마다 꼭 빼놓지 않고 하는 공연이 있는데요. 바로 동그란 링에 불을 붙인 다음 그 안으로 동물들을 뛰어넘게 하는 공연입니다. 그런데 동물학자들 말에 의하면 털 많은 동물들은털에 불이 붙으면 그대로 타 죽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불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호랑이나 사자가 불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그렇게 되는 거라 흔히 생각하지만 조련사의 말은 달랐습니다. 아무리 훈련을 시켜도 동물은 불을 향해 돌진할 수 없다는 것이죠. 비결은 바로 조련사에 대한 믿음이라고 합니다. 동물은 불을 향해 뛰기 전에 먼저 조련사의 눈을 바라본 후 믿고 뛴다는 것인데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믿어주는 단 한사람만 있다면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으며, 또 스스..

신 앞에서는 울고, 사람 앞에서는 웃어라.

신 앞에서는 울고, 사람 앞에서는 웃어라. 웃는다는 것은 분명히 즐거운 일이다 . 웃을 만한 여유가 없는 사람은 궁지에 몰려 몸을 움츠리게 된다. 그러나 만약에 울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신 앞에서 혼자 조용히 울어야 한다. 슬픔은 남에게 나누어 줄 만한 것이 못되기 때문이다. 어느 삶인들..., 쓰라리고 아픈 날들이 없었겠는가? 빈 몸 하나로 가장 바닦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버리고 싶을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비껴간 날에게 미소를 띄워 주세요. 마음의 평화는 나의 미소로 빛이 납니다. 내가 전혀 미소 짓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도 한 번쯤 다다가 미소를 지어 보세요. 자신의 건강을 위해 그렇게 하십시오. 또한, 어제의 일로 후회하지 마세요. 당장 내일의 일로 근심하지 마세요. 오늘은 어제에서 기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