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그리스도와 융합된 약속의 왕족
본문 : 갈라디아서 4:21-5:1, 요한계시록 20:6
태생적(胎生的) 신비!,
약속의 모태(母胎)에서 난 ‘자유하는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왕족이라!
당신은 하늘 영광의 약속의 왕족인가? 이 세속의 땅 어둠의 자식인가?
하나님께 속한 ‘하늘의 사람’은 하나님께 충성을 바치고, 가이사에 속한 ‘땅의 사람’은 가이사에게 충성을 바치는 법입니다(눅20:25).
하늘의 하나님께 속한 아브라함의 약속의 자녀이면 천국의 상속자 된 ‘왕 같은 거룩한 품격의 인생’을 살아가야 마땅할 것입니다. 세상의 육에 속한 멸망의 자식이면 당연히 스올의 허무와 거짓으로 타락된 ‘거지 같은 비속(卑俗)한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당신의 거룩한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거룩하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부름받은 거룩한 주의 자녀, 택함 받은 하나님 나라의 족속, 허락받은 약속의 자녀들,
주의 자녀들의 ‘주기도문’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주의 뜻을 주의 뜻 되게!, 하늘 영광 드러나도록 ‘왕 같은 제사장’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보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아멘 이루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뜻대로만 될 것을 믿습니다. 하늘에서 뜻이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가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오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언약의 하나님, 그의 진리의 약속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인침 받은 자’, 성도의 옳은 행실로 ‘세마포를 입은 자’, ‘생명책에 녹명된 거룩한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만이 얻게되는 천국의 복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할 하나님의 약속의 사람들, 쫓겨난 ‘에덴의 새 주인’이 될 자들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허락하심의 은혜 속, 약속의 말씀의 자녀가 하늘 영광의 족속으로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마엘’과 같이 육체로 낳음 받은 ‘종의 자녀’가 아닌, ‘이삭’과 같이 약속의 말씀으로 낳음 받은 ‘약속의 자녀’가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 아브라함의 참된 언약의 자손입니다.
‘‘이스마엘’과 ‘이삭’,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차이로 인해 두 아들, ‘약속의 아들’과 ‘육신의 아들’은 운명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만이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 상속자가 됩니다. ‘하갈’과 ‘사라’, 두 여자는 ‘두 언약’의 비유로 그 어머니의 모태로부터 상속받지 못할 ‘계집종의 자식’과 상속받을 ‘자유하는 여자의 약속의 자녀’가 구별됩니다(갈4:21-5:1).’
거룩히 구별 받는 ‘약속의 자녀’만 올 수 있는 거룩한 곳, 그리스도의 몸 된 성전, 말씀하시는 교회! 누구나 올 수 있으나 아무나 올 수 없는 거룩한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당신은 참으로 큰 사랑받는 하나님의 약속의 참 자녀입니다. ‘시온성과 같은 교회 그의 영광 한없다. 시온 백성 그의 영광 한없다.’
쫓겨난 에덴의 동산을 지키는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타는 검’을 통과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어 생명나무로 나아가기 위하여 허락하심이 있어야 하듯, 하나님의 거룩한 ‘성막’-‘성전’- ‘그리스도의 몸 된 성전’-진리의 영과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에 허락하심이 있어야 들어와 예배드리며, 주님을 만남으로 은혜와 생명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으로만 해석될 수 있는 성경을, 해석할 수 없는 ‘인공지능,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여 설교 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주님의 교회에서 성령의 약속의 말씀을 통하여 참된 생명과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짐으로 언약이 성취될 것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가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마음에 원대로 결정하시는 주의 뜻대로 부름받고 선택받은 자들만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성령이 어디로 인도하든 지 따라가는 자가 천국을 기업으로 받을 약속의 왕족입니다. 사람 가운데 처음 익은 첫 열매를 결실하며 첫째 부활에 이르게 되는 그 약속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하며, 대통령 직, 약속의 왕 직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계20:6).
약속의 왕족이라면, 왕다운 품격을 지닌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로써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여 왕 같은 고품격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벧후1:4-7). 약속의 왕족은 믿음에서 사랑으로 품격 높은 신의 성품으로 나아가야 하며, 왕의 가치에 걸 맞는 격조 높은 삶을 살아가야 마땅합니다.
아프리카 추장의 ‘소 아홉 마리’ 신부 이야기를 가슴에 새깁니다. 하버드대 출신, 아프리카 추장의 아들이 유학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신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나라의 전통관례상 신부를 데리고 오기 위하여 소를 신부의 집에 주고 데려와야 합니다. 통상 소 한 마리는 그저 좋은 신붓감 몫, 소 두 마리는 출중하게 아주 뛰어난 신붓감에게 지불하는 대가, 그리고 그 나라가 생긴 이래 소 세 마리의 신부는 단 세 사람뿐이었다 합니다. 그런데 그 훤칠한 유학파 왕자인 그 추장 아들이 소 아홉 마리를 주고 그 신부를 데려오는 화제 만발한 결혼식, 본국은 물론 미국의 동창생들까지 대거 초대되어 기대 가득 그 신부를 보는 순간, ‘어~에이~이럴 수가~’모두가 다 실망하고 맙니다. 소 아홉 마리 신부... 천하일색을 기대했으나... 비쩍 마르고, 누렇게 뜬, 병약해 보이는 정말 볼품없는 신부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신랑에게 자초지종 이유를 들어보니 이유는 단 한 가지 초등학교 시절 결혼을 하자고 다짐한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아~, 약속~약속 때문에…… 신부를 아홉 마리 소를 주고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십 년 후 다시 그 추장의 집에 초대된 대학 동창생은 아주 세련된 퍼스트레이디로부터 일급 호텔에서나 받을 법한 품격 높은 극진한 대접을 받습니다. 아름다운 모습, 세련된 매너, 유창한 언어 실력, 요리 솜씨까지 완벽한 품격의 그녀가 바로 십 년 전의 그녀였음을 알고 깜짝 놀랍니다.
내가 아홉 마리 소의 신부인데…… 그녀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새벽부터 밤낮으로 몸을 만들고 언어를 습득하고 요리 실력 등을 갖추어 십년 만에 아홉 마리 소가치, 그에 걸맞은 최고 품격의 신부가 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할 ‘약속의 왕들’……. 아홉 마리 소와 비교될 수 없는 가치, 예수의 신부된 사람들입니다. 바로 우리가 예수 왕과 함께 왕 노릇할 사람들입니다. 예수의 가치답게 품격 높은 하늘의 왕 같은 격조 있는 인생을 만들고 살아가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할 약속의 왕족은 또한 마땅히 ‘걸인의 기도’가 아닌 ‘왕의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회교국의 지도자 ‘파리드’가 오랜 기다림 끝에 접견한 ‘아크르바’왕이 구한 기도를 생각해봅니다. 기도를 하고 나오는 왕에게 파리드가 묻습니다. ‘왕이시여 무슨 기도를 신께 구하셨습니까?’ 땀을 뻘뻘 흘리며 왕이 답합니다. ‘아, 신께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나의 성공, 그리고 부와 장수를 위하여 구했지’. ‘일국의 왕이 성공의 대명사요, 부의 지존이요 장수의 끝판 왕 같은 분이 뭐 또 성공과 부와 장수를 구한다.... 이는 왕으로서 왕이 구하는 왕의 기도가 아니라 걸인의 기도인걸, 저자는 왕이 아니라 실은 걸인이 아닌가…….’ 그 파리드는 왕궁을 박차고 나오며 한마디를 내뱉습니다. 허어~ 이런 허망할 데가 있나~ 내가 왕을 만나러 왔는데 거지를 만나고 가는 구먼...!
자신의 일신상의 유익만을 구하는 기도는 ‘왕의기도’가 아니라, ‘다고 다고 달라고’ 구걸하는 거지같은 ‘걸인의 기도’입니다. 이 세상의 사람들도 한결
같이 모두 바라고 구하는 것, 세속적 무당들도 구하는 ‘걸인의 기도’라 할 것입니다. 이와 달리 진정한 하나님 약속의 사람들의 ‘왕의기도’는 ‘하나님의 영광된 뜻을 이루게 하는 기도’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주의 나라와 의를 세우는 ‘솔로몬 왕의기도’, ‘왕 되신 그리스도의 기도’가 진정한 ‘왕의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요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할 우리는 지금 ‘왕의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걸인의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주의 영광된 생명의 역사를 위하여 구하는 ‘왕의기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참된 기도입니다. 하늘의 왕 되신 주님의 기도처럼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시며, ‘화해의 사명’을 다하는 ‘화평의 대사직’을 다하게 하소서. 업는 문화를 이끄는 윷놀이 문화처럼 ‘그리스도께 업혀’, 주와 함께 ‘십자가의 사명’을 다하며, 약속의 영광된 교회를 세워가게 하소서. 생명살림 역사의 마중물, 마중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왕의 기도를 하는 우리는 예수 가치로 왕 같은 품격을 지닌 왕 같은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의 나라,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자들은 아브라함의 약속의 자녀요, 그리스도의 약속의 자손입니다. 허락하신 사람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중심의 삶을 살게 하기 위하여 성전으로 불러 모아, 주의 ‘영광의 찬송’을 삼으시는 영광 승리의 약속의 족속입니다.
‘그날에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에서 둘을 택하여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그들에게 연회를 베푸실 것이라. 이 산에서 오래 저장되었던 맑은 포도주와 맛난 음식으로 잔치를 베풀 것이며, 약속의 백성들의 모든 가리어진 면박을 제할 것입니다. 또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의 수치를 제할 것이며, 그날 이 산에서 사망을 영원히 멸할 것입니다.(사25:6-8)’
그날, 거룩한 하나님의 시온성과 같은 교회에서 언약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그날을 오늘처럼, 오늘을 그날처럼, 그날 우리의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날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낳음 받은 ‘약속의 자녀’를 위하여 예비하신 영광 승리의 날입니다. 약속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융합된 자’들에게 영광의 성취가 있을 것입니다.
‘성경의 율법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죽음의 종 삼았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하심입니다.(갈3:22).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친히 사람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이 율법아래 여자의 몸에서 낳음 받아, 우리 사람들을 죄로부터 구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의 약속으로 융합된 약속의 혈통은 천국을 상속받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융합된 우리 약속의 자녀는 이전으로 해체되어 되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마음이 하나가 되어 같은 뜻을 이루어 가는 복된 ‘약속의 왕족’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한 우리 그리스도의 약속의 자녀는 절대 지옥에 갈 수 없고 반드시 천국에 갈 것입니다. 우리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필연코, 약속의 자손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융합된 약속의 왕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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