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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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 한통 담았다2024.12.10.

올해 마지막 김장김치 백김치로 딱 한통 나왔다보르드무 큰거 2개로 속이 조금 남았지만 위에다 그냥 덮어씌웠다우거지는 갓 잎으로 덮었다백김치는 멸치 액젓보다 새우젓이 상큼하니 날 것 같다그래도 해마다 멸치액젓으로 담는다백기금치는 젓갈이 들어가지 않아도 산뜻하니 시원하고 맛있다들어가도 만나고 들어가지 않아도 맛나다내가 속이 아파 자극 있는 고춧가루 김치를 먹기 힘들어백 김치를 담기 시작한 것이다레시피~배추 작은거 5통, 무우 2개, 당근앙념 : 찐마늘 생강, 쪽파.양녕갓우리배 한개 (두개는 들어가야 하지만 걍 한개, 사과도들어가면 더 만날건데 없어서 통과)매실효소ㆍ멸치액젓(직접 끊여 내린것)

흰콩 털음 2024.12.9.

9.80kg 고르기 전에 무게다대충 바람에 날린 무게 벌레 먹은 것들 골라내고 나면 조금 줄 것이다 곧 메주를 써야겠다메주는 해마다 하지 않고 몇 년에 한번씩 하는데이미 몇년을 그냥 지나는 바람에 콩이 묶어서 싹이 나지 않았었다 벌레 먹은 것 골라낸 무게는 6.86kg 한말이 안된다흰콩은 묶으면 싹이 안난다몇년 된거 작년에 겨우 종자할 만큼만 싹이 나서 그 열매로 올해 부족하지만 이 열매가 나온 것이다이제는 해마다 조금씩이라도 종자를 위해 파종을 해야 겠다

토종벌 겨울 보온 2024.12.8.

추워지면서 신문지 두 겹으로 씌웠던 것오늘 닭사료 봉투로다. 두껍게 몇 겹 더 씌웠다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또 추워진다.해서 이제는 겨울나기로 보온을 해주었다부시럭 해도 하도 조용해서 추어서 죽었나 했더니한 마리가 웽하고 날았다가 너무 추운지 다시 또 들어갔다계속 부시럭 대고 소리가 나니까? 세 번째까지그렇게 한 마리가 날았다 다시 들어가는 것을 보니죽은 건 아닌가 보다내년에는 벌 도둑놈은 망하고 우리 것은 흥해서 꿀을펐으면 좋겠다. 벌 도둑넘 땜에 2년 동안 꿀을 푸지 못 했다.

2024.12.월 일정표

일 /요일날 씨일 과1 일  2 월2~ 3 화  4 수-4~ 5 목-2~ 6 금-0.5~7 맑음 7 토-4.4~7 맑음서리태 털음8 일-4.5~6. 맑음 9 월-8~7  맑음 10 화-7~8  맑음 11 수-3 ~10.5 구름 해조금 12 목-3 ~ 13 금-3 ~    구름 해 조금 14 토-6.5 ~ 코리 4마리 부화15 일- 2 ~    흐림 16 월- 7 ~ 17 화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18 수-8 ~ ~4.5   맑음"19 목- 9 ~ "20 금- 6 ~"21 토   ~  1  눈서리태 고름 마침22 일- 7~ 1 맑음노인정에서 갈래떡 들어옴23 월 - 11~6  맑음 대, 여과기교체   ★중, 수조전체 환수 , 소드테일 둘째 출산24 화  우리 갈래떡과 기장떡 찾음 ,  선물 포장25 수 - ..

2차 김장 걷절이 2024.11.29.

언제부터 인지 해마다 김장을 두세 번 나눠서 하게 되었다.이제는 몸도 쇠약해서 한꺼번에 하기에는 우리 김장의 양이 많다1차로 통배추김치 네통하고 오늘 이차로 겉절이 두통 정도의양이랄까. 작은통 2개 아들 주고. 먼저 먹을 거 조금 하고새가족 줄거 작은 한통 그렇게 나왔다배추가 엄청 많은 줄 알았는데 통이 작아서일까 생각보다 너무 적게 나왔다나중 아들 겉절이 해줄거 몇 통 남겨놓고 우리 김장은 끝이다짠지 파란 엘지 통으로 두통정도 ,이제는 할 일들 대충 끝냈으니 병원가서 한달정도 누워 치료받으며 쉬고 싶다

첫눈 폭설 2024.11.28.

귀촌 후 처음으로 엄청난 눈인 것 같다이렇게 많이 쌓였는데도 계속 오고 있다물을 머금은 무거운 눈이니 곧 여기저기서 뚝,우지끈 소리가 날것이다나무들이 무거워 더 이상 업고 있을 수 없어견디고 견디다 못해 결국 부러지는 것이다아닐 수도 있겠다 내일이 올 들어 가장 추운온도로 영하 9도로 떨어진다 하니이대로 전체 얼어버린다면 부러지지 않을 수 있다자연의 한계점을 보면서 내 한계점에서도 희망이있겠다 위로가 된다출애굽 시절 맛나가 이렇게 쌓였겠지 싶다정말 온 천지가 하얀 시룩떡 같이 수북이 널려 있는 듯하다맛나처럼 걷어다가 양식이 된다면 대박이겠다 ㅋㅋㅋ ᆢ쌓인 눈이 20센티는 되는 것 같다

◆ 일상 2024.11.28

첫눈이 내렸다 지친 하루 2024.11.27.

첫눈부터 제대로 신고식을 하는지시작부터 엄청 내린다금방 수북히 쌓이지만 물이 많이 섞인 눈이라아스팔트 도로에는 쌓이지 않고 바로 녹는다서둘러 병아리 보온 집을 완성해서 닭장 안으로들여 놓고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내려가배송건 보내고 또 밭에 아직도 있는 배추 뽑아 다듬어 집안으로들여 놓다가 남편과 엄청 싸우고 전부 내 팽겨 쳐버리고 들어왔다너무 지친 안과 밖으로 전부 포기하고 싶다사람은 감정의 동물,마음이 아프니 이렇게 예쁜 설경을 보고도감성이니 뭐니 보다 다 싫다 어서 이 생명 걷어가시면 좋겠다더 산들 누구를 얼마나 유익하게 한다고내 자신 하나 다스려가지 못하는데그만 살고 싶다지친 삶, 살만치 살았으니 그만 다 포기하고 싶다

◆ 일상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