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가족 비지니스
세상에서는 남자들이 어떤 사람과 사업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할 때 가장 쉽게 쓰는 방법이 술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 사이에서는 관행적으로 술 대접이 있어왔고,
본래 `사업' 이나 `거래' 를 뜻하는 `비지니스'(business)라는
말이 본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술 대접' 을 뜻하는 것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다하게 술을 권하며 술자리에서 폭력적이거나 음란한 일이
이어지는 비지니스는 고쳐져야 마땅하지만, 어쨌거나 먹는 것이
비지니스(거래)에 유용한 것은 사실입니다.
오느 날 에서가 몹시 시장하여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시장기를 부추기는 밋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부엌으로 달려가니 동생 야곱이 마침 팥죽을 쑤어놓은 것이었습니다.
구수한 냄새가 나는 음식을 앞에 두고 얼마나 먹고 싶었겠어요.
그런데 동생이 배고픈 사람에게 거래를 해왔습니다.
"형, 먹고 싶지? 장자 명분을 나한테 팔아. 그러면 팥죽을 줄께."
에서는 "내가 배고파 죽게 생겻는데 지금 당장 형이면 어떻고
동생이면 어떠랴" 하면서 팥죽을 받아먹었습니다.
속이 비면 판단력도 흐려집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성경에서 읽으면서 배고픈 형을 상대로 거래를
성사시킨 의리 없는 동생 야곱이 괘씸했고, 장자 명분을 소홀히
한 에서도 한심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더 속상하게 만든 것은 그들의 어머니 리브가였습니다.
`대체 이 아이들 엄마는 어디 가고, 아이들끼리 부엌에서 이러한
거래를 하게 만들었지?'
아이들이 학교에 갔다가 집에올 때, 그들은 거의 한결같이 현관에
신을 벗기가 무섭게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배고파. 맛있는 거 없어?"
아이가 입맛을 다시며 엄마부터 찾을 때, 엄마는 없고 밥상에
"얘야, 사 먹어라. 돈 여기 있다" 는 쪽지 한 장만 놓여 있다면
아이의 기분이 어떨까요?
물론 오늘날에 많은 부부들이 맞벌이를 하고 있고 아이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고 싶어도 챙겨줄 수 없는 현실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엄마가 사회활동을 하며 자아실현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배가 고프고 엄마의 사랑이 고플 때 판단력이
흐려져서 중요한 것를 내놓는 거래에도 휘말릴 수 있다는 사실을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대인들은 일주일에 한 차례 정기적인 가족 비지니스를 합니다.
바로 한 상에서 밥상머리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소리 높여 기쁘게 부르는 찬양이 일주일간 다치고
힘들었던 마음들을 위로해주고 가족을 더 친밀하게 만들어줍니다.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밥상머리를 활용해 사랑을
주고받으세요.
보통 때는 바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시간을 내서 아이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밥상머리에 오래도록 앉아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비지니스가
잘 성사될 줄 믿습니다.
세상에서는 남자들이 어떤 사람과 사업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할 때 가장 쉽게 쓰는 방법이 술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 사이에서는 관행적으로 술 대접이 있어왔고,
본래 `사업' 이나 `거래' 를 뜻하는 `비지니스'(business)라는
말이 본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술 대접' 을 뜻하는 것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다하게 술을 권하며 술자리에서 폭력적이거나 음란한 일이
이어지는 비지니스는 고쳐져야 마땅하지만, 어쨌거나 먹는 것이
비지니스(거래)에 유용한 것은 사실입니다.
오느 날 에서가 몹시 시장하여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시장기를 부추기는 밋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부엌으로 달려가니 동생 야곱이 마침 팥죽을 쑤어놓은 것이었습니다.
구수한 냄새가 나는 음식을 앞에 두고 얼마나 먹고 싶었겠어요.
그런데 동생이 배고픈 사람에게 거래를 해왔습니다.
"형, 먹고 싶지? 장자 명분을 나한테 팔아. 그러면 팥죽을 줄께."
에서는 "내가 배고파 죽게 생겻는데 지금 당장 형이면 어떻고
동생이면 어떠랴" 하면서 팥죽을 받아먹었습니다.
속이 비면 판단력도 흐려집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성경에서 읽으면서 배고픈 형을 상대로 거래를
성사시킨 의리 없는 동생 야곱이 괘씸했고, 장자 명분을 소홀히
한 에서도 한심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더 속상하게 만든 것은 그들의 어머니 리브가였습니다.
`대체 이 아이들 엄마는 어디 가고, 아이들끼리 부엌에서 이러한
거래를 하게 만들었지?'
아이들이 학교에 갔다가 집에올 때, 그들은 거의 한결같이 현관에
신을 벗기가 무섭게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배고파. 맛있는 거 없어?"
아이가 입맛을 다시며 엄마부터 찾을 때, 엄마는 없고 밥상에
"얘야, 사 먹어라. 돈 여기 있다" 는 쪽지 한 장만 놓여 있다면
아이의 기분이 어떨까요?
물론 오늘날에 많은 부부들이 맞벌이를 하고 있고 아이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고 싶어도 챙겨줄 수 없는 현실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엄마가 사회활동을 하며 자아실현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배가 고프고 엄마의 사랑이 고플 때 판단력이
흐려져서 중요한 것를 내놓는 거래에도 휘말릴 수 있다는 사실을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대인들은 일주일에 한 차례 정기적인 가족 비지니스를 합니다.
바로 한 상에서 밥상머리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소리 높여 기쁘게 부르는 찬양이 일주일간 다치고
힘들었던 마음들을 위로해주고 가족을 더 친밀하게 만들어줍니다.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밥상머리를 활용해 사랑을
주고받으세요.
보통 때는 바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시간을 내서 아이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밥상머리에 오래도록 앉아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비지니스가
잘 성사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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