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 독서란 ▤/360도 리더

중간 리더의 리더십에 대한 오해(1)

감사^^* 2009. 3. 26. 11:27

1, 중간 리더의
리더십에 대한 오해

리더십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이미지들이 있다.
스코틀랜드 민중을 탄합하는 군대에 맞서 반란군을
이끈 윌리엄 윌리스. 유럽 전역이 무릎을 끓을
만큼 강력했던 나치에 대항한 위스턴 처칠. 영국의
소금전매법에 반대하여 추종자들을 이끌고 바다까지
장장 320킬로 미터를 행진한 마하트마 간디.
`메리케이 코스메틱' 사(社)라는 세계 일류 회사를
건립하려는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던 메리 케이
애시. 링컨 기념관 앞에 모인 군중들에게 자신이
꿈꾸는 세상, 흑백이 함께 하는 조화로운 세상에 대해
열변을 토하던 마틴 루터 킹. 이들은 모두 위대한
리더였고 수백만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수십만
명에게는 강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리더십에 대한 이런 고정된 이미지들은
오히려 진실을 오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조직을 이끄는 최고 지도자 즉, `톱 리더'만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리더십의 99%는 조직의 최상층이 아니라
중간에서 나온다.
그런데도 일반적으로 조직에서 `리더' 라고 불리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다.
그런데 여러분이 바로 그 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거의 30년 동안 리더십을 가르치고 있다.
리더십 교육을 위한 강연회를 열면, 거의 매번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조직을 이끄는 최고 리더가 아니고, 제가 모시고
있는 리더는 기껏해야 평균 수준인 사람이거든요."
현재 여러분이 처한 상황이 그러한가?
조직의 위계질서상 중간에서 일하고 있는가?
말단에 있는 마냥 아랫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조직의 우두머리도 아닌 상황, 그러면서도 여전히
조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고, 일이 잘
되게 하고 싶고, 뭔가 공헌을 하고 싶은 그런 상황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상황이나 지위 때문에 마냥 발이
묶여 있을 필요는 없다.
효율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조직의
일인자 즉, CEO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 유능하지 않은 윗사람에게 보고를 해야 하는
처지가 아니라도, 현위치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영향역을 행사할 수 있다.
비결이 뭐냐고? 조직의 어느 위치에 있든 나름의
영향력행사 방법을 터득한 `360도 리더' 가 되는 것이다.
윗사람은 물론 대등한 직급의 동료, 아랫사람, 이
모두에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자신을 중심으로 조직의 위, 아애, 수평
즉,모든 방향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을 중심으로 조직의 모든 방향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휘하의 팀원들을 읶는 데는 능숙하지만 다른 부서
리더들과는 소원한 사람도 있다.
윗사람과 돈독한 관계 구축에는 탁월한 재주를
보이면서도 아랫사람을 이끄는 데는 서툰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누구하고나 잘 지내는 것 같지만 정작
일에서는 성과를 올리지 못한다.
반면에 업무성과는 좋은데 사람들과는 영 어울리지
못하는 그런 이도 있다.
그러나 360도 리더는 다르다.
오직 360도 리도만이 조직 내 모든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360도 리더는 타인을 도움으로써 스스로를 돕는
사람들이니까.
이쯤 되면 여러분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모든 방향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 말이야 쉽지만
실행은 만만치가 않죠!" 맞는 말이다.
하지만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평균 수준의 리더십 역량만 있다면 누구나 360도
리더가 될 수 있다.
360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일에 매진할 자발적인
의사가 있다면 말이다.
말하자면 여러분이 스스로의 리더십 역량을 10점
만점에 5점이나 6점 정도로 평가한다 해도, 각자의
리더십을 발전시켜 조직 내 모든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여러분이 지금 조직에서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모든 방향 즉, 위로, 아래로, 수평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각각에 필요한 리더십 스킬을
익혀야 한다.
위로, 아래로, 수평으로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요령을 직감적으로 터득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다.
그러나 직감적으로 터득할 능력이 없다고
실망하지는 마라.
훌륭한 리더십은 현장에서 터득된다.
현재 어느 위치에 있든 위로, 아래로, 수평으로
리더십 연마를 시작한다면 훌륭한 360도 리더가 될
수 있다.
본격적인 리더십 연마에 돌입하기 전에 먼저
살펴봐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많은 중간 리더들이 갖고 있는 리더십에 대한
일곱 가지 오해에 관한 것이다.
리더십에 대한 오해를 살펴보고, 나면 훌륭한 360도
리더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