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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란 ▤/360도 리더

[스크랩] 톱 리더가 되면, 제한 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6)

감사^^* 2009. 3. 28. 13:03
오해 5
자유에 대한 오해:
"톱 리더가 되면, 제한 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리더십에 대해 잘못된 견해를 갖고 있다고
느낄 때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을 `자유로워지는 허가증'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더가 되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리더십이전문성의 문제나 경력상의 문제들을
해결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톱 리더가 되어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최고책임자가 되면 삶이 바뀌리라는 그런 생각을 품어본

적은 없는가?

때때로 아래와 같은 생각들을 하지는 않는가?

"내가 촙 리더가 되면, 매사가 잘 될것이다."
"승진의 사다리를 다 오르고 나면, 마침내 휴식이
찾아올 것이다."
"내 회사를 가지게 되면, 뭐든 내 맘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책임자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회사를 소유해본 경험이 있거나, 조직의 최고
책임자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런 생각이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안다.
최고 책임자라고 해서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고 책임자라고 해서 무제한으로 뭐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직업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한계는 있기 마련이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비례하여 책임의 무게도 커진다.
사실 많은 조직에서는 지위가 올라감에 따라 부여받는
권한보다 떠맡아야 할 책임이 더 크게 증가한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본인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중압감도 커지며, 본인의 결정에 대한 부담감도 커진다.
이런 것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이런 현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여버분이 영업사원이며 상당히 일을 잘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판매에도 능하고 고객과도 잘 지내서 매년 500만
달러의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영업사원으로서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다.

마음대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으며, 대개의 영업사원들이

그렇듯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곧장 현장으로

일을 하러 나간다.
고객서비스를 잘하고 실적만 올린다면 일하는 시간도
중요하지 않다.
자기 스타일대로 일을 할 수 있으므로 가끔 침체기도
있겠지만 수월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여섯 명의 영업사원을 관리하는 팀장이

되었다고 해보자.
과거보다 훨씬 구속이 많아진다.
이제 마음대로 일정을 조정 할 수 없다.
직접 고객들을 만나야 하는 여섯 사원들의 일정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리더라면 마땅히 해야 할 팀원들을 챙기는 일은 어떤가?
팀원들이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이끌고
격려하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실적에 대한 부담감도 훨씬 커진다.
이제는 500만 달러가 아니라 2,500만 달러쯤을
책임져야 할 것이다.
다시 승진을 해서 이번에는 부서장이 된다면 실적에
대한 기대체도 그만큼 늘어난다.
더구나 이제는 다른 여러 부서와 함께 일해야 한다.
부서들은 각각의 고유한 문제들을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역량도 다르고 문화도 다를 것이다.
훌륭한 리더는 아랫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돈독한 인간관계를 맺고, 공감대를 찾고,성공하도록
힘을 실어주는 역할도 한다.
그러므로 어떤 측면에서는 위로 올라갈수록 자유가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든다.
리더십을 가르칠 때 나는 종종 다음에 나오는 그림을 활용한다.
조직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권한은 사실상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줄어든다는 것이다.
고객은 누구보다 큰 자유를 누리며 대부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조직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도 없다.
사원들은 고객에 비해 의무가 많다.
리더가 되면 의무가 더욱 많아지고, 그 때문에
자유라는 측면에서도 훨씬 구속을 받는다.
스스로 원해서 선택한 구속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구속을 받는다는 데는 차이가 없다.
효율성을 위해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면 더 나은
해결책이 있다.
리도십을 터득하면 한계 속에서도 각자의 잠재력을
만천하에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냉정 2회 동창회
글쓴이 : 행복(순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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