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 독서란 ▤/유대인의 밥상 머리교육

밥상 예절 테스트(50)

감사^^* 2009. 5. 2. 17:54
밥상 예절 테스트


이제부터 소개할 내용은 한 사람의 밥상 예절과 품성이
서로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내가
창작한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 : 미남자 성길, 재력가 순길, 친절한 정길
에피소드 1 : 미남자 성길이 여자 친구인 성자와 데이트
중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자가 갑자기 비명을 지릅니다.
음식에서 아주 기다란 머리키락이 나온 것입니다.
성길은 웨이트리스를 불러서 호되게 야단치며
머리카락을 보이고는 음식을 교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곧 웨이트리스가 새 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앞으로는 조심해요."
성길은 한 번 더 주의를 줍니다.
그런다음 성길은 자상하게도 새 음식 접시를 성자
앞에 놓아줍니다.
"이 집은 다시 오지 말아야겠어. 미안해. 많이 놀랐지?
다음에는 내가 고급으로 모실게."
성길은 따뜻한 말로 성자를 위로해줍니다.
에피소드 2 : 재력가 순길이 여자 친구인 순자와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순자가 갑자기 비명을 지릅니다.
음식 위에 아주 기다란 실오라기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순길은 얼른 순자의 그릇을 자기 음식 음식 그릇과
바꾸어줍니다.
그리고 실오라기를 건져내고 거리낌 없이 먹습니다.
"고급 음식점에서도 가끔 이런 일이 있어" 하면서.
에피소드 3 : 친절한 정길이 여자 친구 정자와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정자도 갑자기 비명을 지릅니다.
음식에서 아주 기다란 머리카락이 나온 것이었습니다.
정길은 웨이트리스에게 정중하게 음식을 교화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웨이트리스가 새 음식 접시를 정자 앞에 놓아줍니다.
정길은 웨이트리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자, 이 이야기에서 여러분이 여자 입장이라면 성길, 순길,
정길 중에 어떤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랍비 텔레스킨의 막역한 친구이자 동역자로서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대 랍비 데니스 프라거가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당신이 데이트 하러 갈때, 상대가 당신을 어떻게
대하느냐보다는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를 어떻게
대하느냐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처음 데이트를 시작할 때 상대는 당신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당신에게는 잘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웨이트리스를 대하는 태도는 나중에 그가
당신의 사랑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때 당신을 어떻게
대할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성길, 순길, 정길 그들은 모두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가보실까요?
성길이네 집 : 담벼락을 넘어 성길의 큰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니, 아니, 이게 뭐야? 밥에 머리카락이! 다시 가져와!"
그는 매사에 자기 아내를 웨이트리스 대하듯 합니다.
순길이네 집 : 날씬했던 순자의 몸매가 왜 저렇게 되었을까요?
너무나 뚱뚱해졌습니다.
더러운 것도 담담하게 받아들리는 남편과 살다보니 자기를
가꿀 줄 모릅니다.
순길은 이 안 닦는 것은 다반사이고 세수도 안 하고 밥 먹고….
순길은 코푼 휴지를 아무 곳에나 버리면서 말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요."
정길이네 집 " 정길은 아내에게 언제나 예의바르고 친절합니다.
"여보, 음식에 이상한 게 들어있어요. 당신이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해요."
당신은 이 셋 중에서 어느 가정이 행복해 보입니까?
내 아이가 좋은 사람들을 친구로 사귀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모든 크리스천 부모의 기도제목입니다.
밥상머리에서 식사 예절을 배움으로써 내 자녀가 친절하고
진실한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키운다면, 그 자녀를 바깥
세상에 내보내는 부모의 마음이 훨씬 안심이 될 것입니다.
또한 내 자녀가 식사 예절을 바르게 훈련받 았다면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을 찾고 있는 사람들 눈에 내 아이가
빛나는 모습으로 발견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