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과 예배 체험하기 _ 박성실(교육복사 사모)
사무엘학교는 분당 만나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매주 금요일 점심에 밥상머리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평소에는 사무엘 학교에서 식탁보 없이 밥을 먹는데
밥상머리 예배가 있는 날만은 식탁보를 깔고 그 위를
꽃 한 송이로 장식했습니다.
어린이들은 평일에는 활동하기 편안 자유 복장을 입고
오는데, 밥상머리 예배를 하는 금요일만은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오게 했습니다.
밥상머리 예배를 통하여 어린이들은 포도 주스를 볼
때마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을 연상하게 되었습니다.
예배에서 교사가 예수님이 신 포도주로 입을 적시고
운명하셨다는 말씀을 낭독해줄 때 어린이들은 예수님의
고난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광희' 란 아이는 밥상머리 예배를 드린 후 집에서 단
음식을 먹을 때 꼭 `하나님 말씀은 달콤해요' 라고 말하고
먹는다고 합니다.
자김ㄴ 그러는 게 아니라 "엄마, 나를 따라해봐. `하나님
말씀은 달콤해요.' 이렇게 말하고 먹는거야. 알았지?"
라고 엄마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광희 어머니는 광희 앞에서는 꼭 "하나님 말씀은
달콤해요" 라고 말한 후에야 단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사실 저희 유치원에서는 밥상머리 예배를 드를 때 밥
먹기 전에 마태복음 4장 4절 말씀을 낭독합니다.
"사람이 `떡' 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에서 떡 대신 `밥'
을 넣어서 말입니다.
"사람이 `밥' 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그러면 아이들이 "아멘" 하고서 "하나님 말씀은 달콤해요"
하고 외친 후 밥을 먹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집에 가서도 밥을 먹기 전에 이 말을
외칠 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까지 하라고 재촉한다고 합니다.
또한 생선 요리를 볼 때마다 "예수님 부활하셨을 때
처음 드셨던 음식이래요" 라고 말하고, 부엌에서는
식초병을 흔들어 보이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얼마나
목마르셨으면 이런 맛을 다 드셨을까요?" 라고 묻는다고
합니다.
달걀을 먹을 때도 예수님의 부활을 떠올린다고 하니,
그야말로 밥상머리 예배는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겨 아이들로 하여금 주일을 상기시키고 모든
날들은 주님 중심으로 살게 하는 성스러운 만찬 예식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매번 똑같은 순서로 밥상머리 예배를
반복하니까 슴관을 형성해가는 어린이들의 신앙과 예절
교육에 매우 도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유치원에 와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즐거운 밥상에서 예배를 드리니 어린이들이 기분이
좋아져 예배와 식사 예절을 저절로 익히고 좋은 습관을
기르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밥상머리 예배를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유치원에 드레스나 정장 차림을 하고 오니 그야말로
파티를 하는 기분일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은 기분으로 예배를 드리도록 해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깨닫습니다.
이날은 예배 분위기와 어린이들의 기분을 망치지 않기
위해 어린이들이 실수나 잘못을 해도 교사가 절대로
꾸지람을 할 수 없습니다.
식탁에는 의자를 어린이 명수보다 한 개 더 많이 두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의자 한 개가 남네" 하며 외치려고 하는
것을 "이 자리는 우리 식구이신 예수님이 앉으시는
자리예요"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금요일에 밥상머리에 앉을 때마다 "우리
밥상에 우리 식구이신 예수님도 계세요" 라고 말하며
앉도록 했습니다.
`우석' 이란 아이가 아빠의 승용차로 가족 여행을 갔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승용차에 좌석이 한 자리 남았는데, 아이가 "여기는
예수님이 앉으시는 자리야" 하더라는 것입니다.
저희 유치원의 아이들은 어디에 가든지 빈 좌석만 보면
아주 정중하게 그 좌석을 비워두고, 자기 자리와
빈자리를 옮겨 다니며 장난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빈자리가 하나 나오면 "여기는 예수님이 앉으시는 자리야"
라고 말하며 예수님이 언제나 자신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때는 예수님을 의식하면서
착하고 의젓하게 행동하려고 애를 쓰기도 합니다.
저희 교사들은 밥상머리 예배 때 예수님이 아이들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아이들의 머릿속에 각인시켜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실내에 들어가기 위해 한 줄로 서서 준비를 할
때, 교사들은 자기 반 아이들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면서
"예수님이 너를 사랑하신단다" 라고 말하고 아이들을
들여 보냅니다.
또한 아이들이 식탁 위에 놓인 이름표를 보고 자기
자리를 찾아가 앉고 나서, 가장 먼저 옆에 앉은 친구에게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셔.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셔" 라고
인사를 나누도록 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이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이 말이 입에 붙었는지 아이들이 집에서도 밥상에 앉으면
식구들의 손을 잡고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셔. 예수님은
아빠를 사랑하셔" 라고 말합니다.
밥상머리 예배에는 자선함에 동전을 한 닢씩 넣는 시간이
있습니다.
목요일이면 교사들이 아이들 각자에게 작은 주머니를 한
개씩 주었습니다.
동전을 담아오는 주머니입니다.
금요일에 아이들이 밥상머리에서 사로 동전을 자랑하며
수군대는 것을 들으면 재미있습니다.
"야, 나는 세 개나 갖고 왔다. 너는?"
"난 엄천 많이 갖고 왔다!"
그러면서 주머니를 펴 보이는데 10원짜리가 수두룩했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구멍에 동전을 집어넣는 것을 재미있어
하며 무척 좋아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동전을 통에 넣을 때 다음과 같이 말하도록
교육했습니다.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요."
"짤랑, 동전 떨어지는 소리는 가난한 우리 이웃의 눈물을
닦아줘요."
아이들은 어디서나 "짤랑" 소리만 들려도 이 말을 외친다고
합니다.
밥그릇에 수저가 닿아 짤랑 소리가 나도 아이들은 가난한
이웃의 눈물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9개월간 자선함에 동전을 한 닢씩 모았더니 20만 원이
되었습니다.
이돈을 어디에 보낼까 의논한 끝에 유치원 아이들의 졸업식
날에 장애인 단체를 초청하여 그들의 어려움에 대하여
듣고 아이들이 직접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런 좋은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님들도 놀랐습니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일을 하면서
드리는 밥상머리 예배! 이 예배를 통하여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게 되고 모든 일들에 대해 감사할 줄
알고 착한 마음씨가 자라게 되었다는 것을 저희 교사들은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무엘학교는 분당 만나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매주 금요일 점심에 밥상머리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평소에는 사무엘 학교에서 식탁보 없이 밥을 먹는데
밥상머리 예배가 있는 날만은 식탁보를 깔고 그 위를
꽃 한 송이로 장식했습니다.
어린이들은 평일에는 활동하기 편안 자유 복장을 입고
오는데, 밥상머리 예배를 하는 금요일만은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오게 했습니다.
밥상머리 예배를 통하여 어린이들은 포도 주스를 볼
때마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을 연상하게 되었습니다.
예배에서 교사가 예수님이 신 포도주로 입을 적시고
운명하셨다는 말씀을 낭독해줄 때 어린이들은 예수님의
고난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광희' 란 아이는 밥상머리 예배를 드린 후 집에서 단
음식을 먹을 때 꼭 `하나님 말씀은 달콤해요' 라고 말하고
먹는다고 합니다.
자김ㄴ 그러는 게 아니라 "엄마, 나를 따라해봐. `하나님
말씀은 달콤해요.' 이렇게 말하고 먹는거야. 알았지?"
라고 엄마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광희 어머니는 광희 앞에서는 꼭 "하나님 말씀은
달콤해요" 라고 말한 후에야 단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사실 저희 유치원에서는 밥상머리 예배를 드를 때 밥
먹기 전에 마태복음 4장 4절 말씀을 낭독합니다.
"사람이 `떡' 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에서 떡 대신 `밥'
을 넣어서 말입니다.
"사람이 `밥' 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그러면 아이들이 "아멘" 하고서 "하나님 말씀은 달콤해요"
하고 외친 후 밥을 먹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집에 가서도 밥을 먹기 전에 이 말을
외칠 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까지 하라고 재촉한다고 합니다.
또한 생선 요리를 볼 때마다 "예수님 부활하셨을 때
처음 드셨던 음식이래요" 라고 말하고, 부엌에서는
식초병을 흔들어 보이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얼마나
목마르셨으면 이런 맛을 다 드셨을까요?" 라고 묻는다고
합니다.
달걀을 먹을 때도 예수님의 부활을 떠올린다고 하니,
그야말로 밥상머리 예배는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겨 아이들로 하여금 주일을 상기시키고 모든
날들은 주님 중심으로 살게 하는 성스러운 만찬 예식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매번 똑같은 순서로 밥상머리 예배를
반복하니까 슴관을 형성해가는 어린이들의 신앙과 예절
교육에 매우 도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유치원에 와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즐거운 밥상에서 예배를 드리니 어린이들이 기분이
좋아져 예배와 식사 예절을 저절로 익히고 좋은 습관을
기르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밥상머리 예배를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유치원에 드레스나 정장 차림을 하고 오니 그야말로
파티를 하는 기분일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은 기분으로 예배를 드리도록 해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깨닫습니다.
이날은 예배 분위기와 어린이들의 기분을 망치지 않기
위해 어린이들이 실수나 잘못을 해도 교사가 절대로
꾸지람을 할 수 없습니다.
식탁에는 의자를 어린이 명수보다 한 개 더 많이 두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의자 한 개가 남네" 하며 외치려고 하는
것을 "이 자리는 우리 식구이신 예수님이 앉으시는
자리예요"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금요일에 밥상머리에 앉을 때마다 "우리
밥상에 우리 식구이신 예수님도 계세요" 라고 말하며
앉도록 했습니다.
`우석' 이란 아이가 아빠의 승용차로 가족 여행을 갔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승용차에 좌석이 한 자리 남았는데, 아이가 "여기는
예수님이 앉으시는 자리야" 하더라는 것입니다.
저희 유치원의 아이들은 어디에 가든지 빈 좌석만 보면
아주 정중하게 그 좌석을 비워두고, 자기 자리와
빈자리를 옮겨 다니며 장난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빈자리가 하나 나오면 "여기는 예수님이 앉으시는 자리야"
라고 말하며 예수님이 언제나 자신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때는 예수님을 의식하면서
착하고 의젓하게 행동하려고 애를 쓰기도 합니다.
저희 교사들은 밥상머리 예배 때 예수님이 아이들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아이들의 머릿속에 각인시켜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실내에 들어가기 위해 한 줄로 서서 준비를 할
때, 교사들은 자기 반 아이들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면서
"예수님이 너를 사랑하신단다" 라고 말하고 아이들을
들여 보냅니다.
또한 아이들이 식탁 위에 놓인 이름표를 보고 자기
자리를 찾아가 앉고 나서, 가장 먼저 옆에 앉은 친구에게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셔.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셔" 라고
인사를 나누도록 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이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이 말이 입에 붙었는지 아이들이 집에서도 밥상에 앉으면
식구들의 손을 잡고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셔. 예수님은
아빠를 사랑하셔" 라고 말합니다.
밥상머리 예배에는 자선함에 동전을 한 닢씩 넣는 시간이
있습니다.
목요일이면 교사들이 아이들 각자에게 작은 주머니를 한
개씩 주었습니다.
동전을 담아오는 주머니입니다.
금요일에 아이들이 밥상머리에서 사로 동전을 자랑하며
수군대는 것을 들으면 재미있습니다.
"야, 나는 세 개나 갖고 왔다. 너는?"
"난 엄천 많이 갖고 왔다!"
그러면서 주머니를 펴 보이는데 10원짜리가 수두룩했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구멍에 동전을 집어넣는 것을 재미있어
하며 무척 좋아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동전을 통에 넣을 때 다음과 같이 말하도록
교육했습니다.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요."
"짤랑, 동전 떨어지는 소리는 가난한 우리 이웃의 눈물을
닦아줘요."
아이들은 어디서나 "짤랑" 소리만 들려도 이 말을 외친다고
합니다.
밥그릇에 수저가 닿아 짤랑 소리가 나도 아이들은 가난한
이웃의 눈물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9개월간 자선함에 동전을 한 닢씩 모았더니 20만 원이
되었습니다.
이돈을 어디에 보낼까 의논한 끝에 유치원 아이들의 졸업식
날에 장애인 단체를 초청하여 그들의 어려움에 대하여
듣고 아이들이 직접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런 좋은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님들도 놀랐습니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일을 하면서
드리는 밥상머리 예배! 이 예배를 통하여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게 되고 모든 일들에 대해 감사할 줄
알고 착한 마음씨가 자라게 되었다는 것을 저희 교사들은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독서란 ▤ > 유대인의 밥상 머리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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