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 독서란 ▤/행복비타민

자신의 인생을 후회 없이 산 사람(23)

감사^^* 2010. 2. 20. 11:20
행복 비타민 (23)

자신의 인생을 후회 없이 산 사람


천국으로 가게 될지, 지옥으로 가게 될지를 정해주는
하늘의 문 앞에 서 있는 여인. 그녀에게 삶은 무척이나
아리고 슾는 것이었나 봅니다.
두 눈을 가로막을 정도로 눈물이 많은 그녀 앞에
천사가 서 있었습니다.
자신이 죽어 하늘의 문 앞에 선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여기가 어디죠? 천국으로 가는 문인가요, 아니면
지옥으로 가는 문인가요?"
천사가 그녀의 모습을 보고는 되물었습니다.
"그보다 당신은 왜 그토록 슬피 우는가요?"
그녀는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두고 온 많은 것들에 대한 미련….
작은 기쁨과 깊은 상념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놀러 갔던 유원지의 풍경,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웃고 울던 기억들, 첫사랑의 가슴 아픈 사연들, 아이를
낳고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하며 눈물 지었던 기억,
그리고 손자를 안고 더 없는 기쁨에 사로 잡혔던 순간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어떤 것들은 더 없이 좋았고,
또 어떤 일들은 다시는 기억하기도 싫은 아픔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 기억들을 모두 꿰뚫어 본 천서가 마침내 말했습니다.
"인생을 사랑한 사람만이 그만큼 깊고 아픈 슬픔을
느끼는 법이지요. 지금 당신 앞에 놓인 이 문은
천국으로도 지옥으로도 연결되어 있는 문입니다.
그렇기에 당신은 마지막 질문에 대답을 해야만 합니다.
당신의 인생, 그것은 축복이었습니까? 아니면 저주였습니까?"
예상하지 못한 천사의 질문에 놀란 여인은 다시금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인생은 과연 축복이었을까, 저주였을까?
자신의 인생을 깊이 되돌아본 여인은 고민 끝에
대답을 했습니다.
"이것이다, 라고 말은 할 수 없지만 그것이 설사
저주였다고 해도 결코 내 인생을 되물리고 싶지는 않아요."
평온한 그녀의 얼굴…. 천사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지상에서 자신의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았다는
것을 보여 준 그녀.천사는 그녀의 손을 이끌고 한쪽
문을 열어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어느 쪽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여와 천사가 잡은 두 손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지금 10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인생을 고쳐 살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10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살아 보시겠습니까?
아니면 지금 현재의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까?
나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지금 현재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비록 내가 과거가 아프고 힘겨웠더라도 나는
그것조차도 내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다시 살면서까지 그 아프고 슬펐던 기억을 버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아픔과 슬픔이 있었기에 내 인생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존재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기쁘고 즐거운 일뿐 아니라 슬프고 아픈 것까지
모자이크되어 마침내 내 인생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 아쉬움은 있습니다.
조근 더 열심히 살지 못해서, 조금 더 좋고 아름다운
삶을 살지 못해서…. 하지만 그것이 아픔이든
기쁨이든 어느 시간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방법은 없습니다.
당신의 인생 안에 들어 있는 그 모두를 소중히
껴안고 순간순간 더 열심히 살아가는 것 외에는….
좀더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당신에게 안나 플린트의
이 기도문이 따스한 위안이 되기를….
"신은 1년 365일 내내 푸른 하늘만을 약속하지는
않습니다.
사시사철 꽃들이 피어 있는 길만을 주겠다고
약속하지도 않았습니다.
폭풍우 없는 바다, 슬픔 없는 기쁨만의 나날, 고통
없는 평화를 약속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은 우리가 어떠한 역경에 있건 오늘을
살아갈 힘을 약속했습니다.
노동 다음에 휴식을, 상처에는 새살을,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고 오늘이 있기에 내일이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오늘을 얼마나 열심히 사셨습니까?"

'▤ 독서란 ▤ > 행복비타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라는 행복(24)  (0) 2010.02.20
인생의 날개(22)  (0) 2010.02.12
감사하는 마음(21)  (0) 2009.12.17
행복과 고난은 쌍둥이(20)  (0) 2009.12.15
시간 도둑 (19)  (0) 200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