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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통과의례(通過儀禮)! 마지막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이다.2014-03-23

감사^^* 2014. 6. 26. 16:03

영광의 통과의례(通過儀禮)! 마지막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이다.
베드로후서 3:8~18    2014-03-23

 

‘전 맹인입니다. 도와주세요..’ 앞 못보는 맹인 걸인이 다리 밑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그 때 지나가던 한 사람이 맹인 걸인을 측은이 여겨 도움의 팻말의 문구를 달리 바꿔줍니다. ‘화창한 봄날은 왔건만, 저는 그 아름다운 봄을 보지 못하네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느끼며,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영적 봄의 기운으로 충만하게 채우세요. 마지막의 때, 그리스도의 푸른 봄날에,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병, 창궐할 질병도 하늘로부터 오신 의원에 의해 치유될 것입니다. 신령과 진리의 언약교회!, 창립48주년에 베푸신 은혜를 계기로 새 출발의 전환을 이루며, 마음과 영혼의 병, 육신의 병 모두 힐링되어, 절이나 마음 수련원 등에서 경험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 높은 건강과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 

절영지회(絶影之會): 갓끈을 풀고 잔치를 즐기다.
초나라 장왕이 전투에서 승리하여 장수들을 치하하며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술이 거나해지고 흥이 나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갑자기 강풍이 불어 연회장의 불이 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잠깐의 적막 속에서 날카로운 여인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무엄하구나....’ 잠시 불이 꺼진 틈을 타 장왕의 애첩에게 어느 장수가 몸을 더듬어 희롱을 한 것이었습니다. ‘폐하, 제가 그 무례한 짓을 저지른 자의 갓끈을 끊었으니,...불을 켜 그 자의 죄를 엄히 다스려 주십시오...감히 왕의 여자를 넘보는 패역을 저지르다니요. 이는 왕을 능멸하는 일입니다....’ 장왕은 속삭이는 애첩의 말을 듣고 벌떡 일어나, 좌중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이제부터 모두 다 갓끈을 끊어라...’ 

3년 후 이웃 진나라가 급습하여 초나라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고, 장왕은 적군의 공격에 목숨이 경각간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그 절대절명의 시기에 한 장수가 나타나 온 몸에 칼을 맞아가며 장왕을 구해냅니다. 피투성이가 된 그 장수를 향하여 장왕은 눈물로 고마움을 표합니다. ‘자네가 내 목숨을 구했네.. 고마우이...그간 자네에게 별다른 큰 신경을 써주지 못한 나를 위해...목숨을 걸다니...’ ‘폐하! 실은 제가... 일전의 그 잔치 때, 왕의 애첩을 희롱하여 갓끈이 끊어졌던 바로 그 몹쓸 놈이었습니다. 큰 잘못을 저지른...저를 너그러이 용서해주신 따뜻한 아량을 잊지 못하고... 어찌하든 그 은혜에 보답할 길을 찾아왔었습니다. 미력하지만....이렇게나마 주군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며 황공할 뿐입니다.’
따뜻한 배려와 아량을 입은 그 장수의 보은(報恩)의 감동적 이야기, 절영가회!

사순절 기간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자신의 피와 살을 다 내주신 주님을 생각하며 십자가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 감격하며 다짐합니다. ....오늘, 나는.. 무얼 드릴까...우리는...무얼 드려야 할까? ‘난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넌 날 위해 무얼 주느냐...!!!’ ...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사해주신 은혜에 보답하고자 어찌하든, 어떻게든 회개의 열매를 맺고자 합니다.     

사순절(四旬節), 주님이 공생애의 거룩한 새 삶을 사시기 위하여 거쳐야만 하신 통과(通過)의례(儀禮)였습니다. 인생에도 탄생, 성장, 성인, 결혼, 죽음...등 통과의례가 있는 것처럼...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향한 신앙에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필연코 겪어야만 되는 통과의례가 있는 법입니다. 아프리카 부족의 아이들이 태어나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 꼭 필요한 성인식과 같은 통과의례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시기까지의 십자가 고난 여정의 40일 기간을 사순절(四旬節: lent)의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광야에서 성령에 이끌려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신 주님의 40일간의 시험기간과 같은 맥락에서 의미 깊습니다. 목수 견습공이었던 주님, 30세가 되던 해, 광야에서 40일간, 이 세상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통과의례’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천국복음전파의 공생애의 새 삶을 사시기 위한 통과의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돌덩이를 떡이 되게 하라!’ ‘내게 한번만 고개 숙여 경배하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보라!’ 만약,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셨었더라면..... .????!!!!!.

그렇습니다. 통과의례! 예수님이 사탄의 시험을 극복하고 세상을 이기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었더라면 메시야(Christ)로서의 역사를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40일의 시험,...십자가 지신 통과의례!,...천국 영생의 역사를 이루는 새 삶을 위한 피할 수 없이 거쳐야 하는 영광의 통과의례! 사탄과의 싸움과 자신과의 싸움을 극복하신 주님과 주님의 사람들!, 사사로이 자의로 풀다가 멸망을 당하게 되며, 억지로 풀 수 없는 신령한 말씀의 참된 의미를 바로 깨달아,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맺는 거룩한 성화의 삶의 통과의례를 잘 겪어내야 합니다. 우리 주님도 현실적 문제, 정신적 문제, 삶의 가치와 목적 문제 등.. 모든 문제를 극복하며, 자신을 극복하는 통과의례를 잘 거침으로써 하나님 아들로서의 참된 사역을 하실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삶을 사시게 된 것입니다.   

주님을 뒤따르는 주의 사람들도 ‘통과의례’가 있습니다. 부르심을 입은 베드로가 말씀에 순종함으로 사람 낚는 어부로서의 새로운 지위와 상태를 얻는 통과의례를 잘 통과했습니다. 이후 주님을 부인하게 되는 혹독한 갈등 속, ...흔들림과 통곡 속에서 사탄의 시험과 시련을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극복하고 또  한번의 통과의례를 잘 겪어냄으로써 시몬이 새사람 베드로로 새롭게 거듭나 주신 생명살림의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네가 닭 울기 전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라...’ ‘결코 그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주님과 함께 죽을 것입니다....’ ‘저가 나사렛 이단과 함께 했던 자요..’ ‘내가 예수를 알지 못하오. 내가 맹세하되 저 예수란 사람을 모르니...저주하며 맹세하여 다시 말하되 저 나사렛 예수라는 사람과 나는 상관이 없으니..도무지 알지 못하니...’ 바로 그 때, 닭이 울고.....베드로는 통곡의 몸부림으로 거듭납니다. 시몬 베드로로서, 진정한 주님의 수제자의 통과의례를 거쳐...참된 주님의 제자로서의 생명살림의 사역을 하도록 새 출발(出發) 하게 된 것입니다.

주의 참 제자로서 복음생명전파의 일을 하다...옥에 갇힌 후, 베드로는 다시 극적 통과의례를 거칩니다. 오직 주님의 도우심, 도움의 천사가 오시게 될 것을 간절히 사모하며...새 하늘과 새 땅을 간절히 열망합니다. ‘이 세상은 약속의 말씀대로 불로 심판될 것이나 우리는 의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이 모든 일이 성경의 말씀대로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의와 경건과 사랑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답게 자라나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벧후3:8-18) 

극한 갈등 속, 독방에서 사탄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자신을 이기며 ..순교를 선택 합니다. 베드로는 모든 통과의례를 극복하고 마지막 웃는 자가 됩니다. 로마 황제..네로의 박해로 순교의 잔을 마시게 된 베드로의 환희에 찬 해피엔딩!, 로마의 원형경기장의 순교의 현장, ‘감히 주님과 같은 모양으로 십자가에 달릴 수 없으니... 나를 십자가에 거꾸로 달아주세요...’ 

끝이 좋아야 다 좋습니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최후의 승리자입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기는 자가 인을 떼고, 이기는 자가 주와 함께 말씀을 이루는 영광의 실상에 동참합니다. 이기는 승리자는 사랑의 철장권세의 능력을 얻으며,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으며, 새 이름을 받으며,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으며.....모든 것을 이기는 최후의 승리자! 
영광의 통과의례! 잘 극복하고,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