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김장이 좀 늦었다배추는 벌레가 별로 없고 진딧물도 없고 깨끗하게 잘 키워졌다작년에는 잡아도 잡아도 벌레가 너무 많아서 키운 배추 포기하고 6 포기 사다가 통배추 김치를 담갔었다.올해는 구매 없이 우리 배추로만, 건강 배추로 김치를 담는다구매하는 것들은 무엇이든 우리가 키운 것보다 맛이 적다.허리병으로 인해 많이 담그지 못하고 김치통 두세 통 담을 예산하고 시작한다남편 혼자 배추 백포기 넘는 양을 다 먹지만 작년부터는 그리 담지 못한다이제는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수밖에 없다병든 몸 내년 김장조차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남편이 무채도 쓸어 놓고 양념들도 다 씻어 놨다.배추는 잘 됐지만 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개수만 많다오늘 큰 거로만 23포기 정도 절구고, 무채는 중간 다라에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