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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마13:44 인간은 소유 지향적 존재입니다. 무엇인가를 소유하지 않으면 불안해 합니다. 더 큰 문제는 만족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를 가졌으면 둘을 가져야 하고, 둘을 가졌으면 셋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끝은 죽음과 함께 허망하게 끝납니다. 이런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다룬 책 중에 톨스토이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라는 우화가 있습니다. 좀 더 넓은 땅에서 농사를 짓기 원했던 농부 파콤은 자신의 소망이 채워지자 이제 더 큰 땅을 소망합니다. 더 크고 기름진 땅을 찾아 바쉬키르로 간 파콤은 운 좋게도 희한한 제안을 듣게 됩니다. 하루 동안에 둘러보는 모든 땅을 헐값에 준다는 제안이었습니다. 단, 해 지기 전에 돌아와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신음까지 토해내며 달리고 또 달린 파콤. 그는 흡족해 할 만큼 많은 땅을 표시해놓고 행복해 합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해가 지기 전에 출발한 곳에 도착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여 뜁니다.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그는 탈진과 심장마비로 죽고 맙니다. 그에게 돌아온 것은 자신의 시체를 위한 한 평도 안 되는 땅 뿐이었습니다.
요한사도는 이미 우리들에게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이런 것을 사랑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요일2:15-16). 돈도 명예도 권력도 다 지나갈 것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로는 살 수 없는 수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하지만, 거기가 정욕의 끝입니다. 그런 것들은 ‘...할 것 같을 뿐입니다’. 실제로 이 세상의 것들을 아무리 많이 소유한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행복의 크기를 더하거나 샬롬의 크기를 더하거나 건강의 크기를 더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이 세상의 것들을 소유하기 위해 묵숨을 걸지 말고, 위엣 것을 찾으라고 권면합니다(골3:1). 그 위엣 것의 대표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하나님 나라의 소유된 백성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방법에 대해서 하나님 나라 비유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반복해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사람은 이 세상의 가치대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이 세상에 심으므로 어둠의 세상에 생명의 빛을 선물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과 차원이 다릅니다. 이 세상의 것은 시작은 요란하고 끝은 허망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합니다. 처음에는 겨자씨 한 알과 같아서 이 세상의 모든 것에 비해 지극히 작은 것이지만 그것이 자라면 모든 것보다 더 크게 됩니다(막4:30-32). 그러기에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일은 우리의 생명을 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순간 우리의 생명은 영원한 생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성경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일을 위해 생명을 걸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1장 12절을 통해서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살아가는 이들이 이 세상에 있으며 결국 그들이 하나님 나라를 차지 할 것임을 성취될 예언의 말씀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이미와 아직 사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있는가?입니다. 오늘 본문의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는 우리들에게 그 문제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알려 줍니다. 그 답은 ‘보화’로 비유된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고 싶으면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면(영접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할 수 있을까요? 성경본문을 통해서 세 가지로 살펴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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