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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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법(Ⅲ)

감사^^* 2012. 6. 27. 17:19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법(Ⅲ)
이정수 [tjarla1]   2010-10-09 오전 11:15:33    

성경말씀/ 마13:44

 
우리들은 계속해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사는 법을 나누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우리들의 삶의 자리에서 계신 예수 그리스도(보화)를 발견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내면화시키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이를 ‘숨겨두고 기뻐하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키가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는 성숙의 절대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과 달리 현대교회의 성도들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믿는다는 것과 성도로서의 삶에 대해 진지한 자기성찰의 과정이 없이 쉽게 믿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 성도들은 조금만 자신들의 마음에 맞지 않으면 교회를 비난하고 떠나고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게 됩니다. 쉽게 얻었으니 쉽게 버리는 것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와 영향력이 함께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마치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똑같습니다. “저희의 믿지 아니함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마13:58). 교회에 하나님의 능력이 없으니 친목단체 이상의 의미가 있을 리 만무합니다. 이것이 진지한 자기성찰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금 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숨겨두고’의 과정을 통해 시간이 좀 걸려도 상관없으니 구원의 확신을 얻으십시오. ‘기뻐하며’의 과정을 통해 시간이 좀 걸려도 상관없으니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십시오. 하나님께 구원의 확신과 감격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혼자 그 일이 버겁다면 그 일을 도와줄 사람을 찾아 도움을 구하십시오. 그래야 생명력 있는 참 신앙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 번째 단계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을 사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이를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기 위해서 필요한 두 가지 중요한 일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는 소유를 다 팔아야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듣기에 따라서는 엄청나게 부담이 되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너무나 감사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소유를 다 팔 뿐만 아니라 빚을 내어서라도....’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보십시오. 우리들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들(실제로는 지극히 정욕적인 것들)을 소유하는데도 자신의 재산만 갖고 되지 않습니다. 은행 빚, 사채 빚 할 것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감사하게도 영원한 가치인 당신을 소유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리들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만 지불하면 된다고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10억이 있는 사람은 10억만 지불하면 됩니다. 백 만원 밖에 없는 사람은 백 만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그리고 얻는 대가는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기쁨과 평화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러니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뿐만 자신의 것을 다 팔았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백 배나 풍성히 되어 되돌아옵니다. 이를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10:30).

 
또 한 가지 우리들이 주목해야 할 말씀은 소유를 다 팔아 ‘보화’를 산 것이 아니고 ‘그 밭’을 샀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그 밭’은 어떤 밭입니까? 그렇습니다. 보화가 있는 밭,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놓치지 말아야 할 영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고 싶으면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을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곳이 오병이어의 기적의 현장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공생애를 준비하는 금식기도의 현장인 광야일 수도 있습니다. 그곳이 혼인잔치의 현장일 수도 있지만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 있는 곳일 수도 잇습니다. 나병환자들이 있는 곳일 수도 있고, 풍랑 한 가운데 일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곳이 모두가 조롱과 멸시의 눈으로 바라보는 죄인의 형틀인 십자가를 지고 가는 골고다 언덕일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보화만을 살 수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보화를 사고 싶다면 밭을 사야 한다는 영적인 교훈을 간직하십시오. 고난과 수고가 필요한 자리이지만 감사함으로 예수님의 일에 동참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요 당당히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하나님의 나라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그 은혜를 누리시는 소망의 성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