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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요21:1-23 인생에 대한 수 많은 단상들이 있습니다. 공자는 ‘지학, 이립, 약관, 불혹, 지천명, 이순, 종심’이라는 말로 인생의 과정을 풀어놓았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인생단상들도 흘려보내기에는 의미 있는 감동을 줍니다. “녹슬어 없어지는 인생이 있고 달아 없어지는 인생이 있다. 나는 달아 없어지는 인생이 되고 싶다.” 이런 단상들은 인생의 여러 단면들의 집합체이자 가치 있는 인생을 위한 이상향입니다. 물질만능과 인간상실의 시대에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선한 양심의 발로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 가운데 최고의 가치를 부여받은 우리들은 더욱 참다운 인생길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달리 표현하여 늙어가는 인생이 아니라 익어가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저 그런 인생으로 적당히 살아가는 “시간 때우기 식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대대로 열정과 열심을 불태우며 살아가다 극상품 포도나무 열매로 영글어 하나님의 손길에 이끌려 영화로운 나라에서 영원복락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 여정은 평탄대로가 아니라 구절양장의 길입니다. 그 길을 걸어다가보면 우리들은 필연적으로 좌절과 절망과 실패라는 장애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 결과 우리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옛 길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그 유혹이 커지면 자포자기하게 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상실하게 되기도 합니다. 익지 못하고 시들어 버리거나 떨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본문의 주인공인 베드로도 그 과정을 겪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으로 새로운 인생역전을 경험했던 베드로, 12제자들의 수장으로서 주님을 섬겼던 열정의 제자,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들었던 능력의 사람,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회개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부활하신 주님을 두 번씩이나 만나는 기쁨을 누렸지만 그도 연약한 인간이라 또 다시 넘어지게 됩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주님을 보는 방법을 잃어 버렸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소명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았습니다. 지난 3여년의 삶이 무의미한 것처럼 느껴졌고, 스스로 주님과의 영원한 이별을 정당화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사람 낚는 어부에서 고기 낚는 어부로 다시 전락하고 맙니다. "나는 물고기를 잡으러 가노라"(3절)라는 베드로의 말은 그와 함께 주님을 위해 일했던 다른 제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제 길과 옛 길로 돌이키는 계기를 제공합니다.그러나 베드로는 그 위기의 현장가운데로 찾아오신 주님을 만남으로 위기의 순간을 잘 극복해 냈습니다. 늙어가는 인생에서 익어가는 인생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늙어가는 인생이 아니라 익어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길 원하는 우리들에게도 그의 이야기는 많은 도전과 교훈을 줍니다. 특별히 오늘은 늙어가는 인생에 종지부를 찍고, 익어가는 인생으로 살아가다 하나님께 들림을 받는 축복을 누린 베드로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익어가는 인생이 되기 위한 네 가지 레슨을 나누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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