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사랑으로, 행복한 ‘언약 공동체’를 세우자. 2012-12-09

예수 사랑으로, 행복한 ‘언약 공동체’를 세우자. 열왕기하 23:1~12    2012-12-09

약속(約束)은 복(福) 자체입니다. 복이 ‘복이 되는 과정, 절차, 방법’을 통하여 ‘복된 결과’를 이룰 것입니다. 재(財), 수(壽), 안(安) 등 복된 결과 중, 가장 위대한 복은 그리스도의 모양과 성질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복(The greatest blessing)’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성품으로 거룩하게 변화’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최대의 축복인 ‘성화’는 예정의 섭리속에, 영광스럽게 될 수밖에 없도록 결정되어 있습니다. ‘미리 정한 자를 부르시고, 부르신 자를 의롭다 하시고, 의로운 자들을 성화된 자들을 영광스럽게 할 것입니다(롬8:30) 이같은 ‘결정적 성화(definitive sanctification)’로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 ‘거룩히 변화됨’의 축복인 ‘그리스도 화’를 완성함으로써 약속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으로 인해 행복한 ‘언약공동체’가 피조되었습니다. ‘너는 복이 될지라. 네 자손은 하늘의 별처럼 많아질 것이고, 천하 만민은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12:2-3) 언약하신 약속의 사람, 하나님의 벗된 아브라함은 ‘복 자체’가 되었습니다. ‘내년 이맘때에 아들이 있을 것이라!’하신 말씀을 모태(母胎)로 약속의 자녀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계집종의 자녀인 ‘이스마엘’과는 달리, 태생적 신비를 지닌 유업을 이을 약속의 후손 ‘이삭’을 통하여 야곱, 그리고 모세와 다윗과, 확실한 언약의 자손 그리스도와 그의 약속의 자녀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입니다. 성경의 약속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언약대로 다 이루십니다. 약속은 결코 파기되지 않습니다. 언약하신 아브라함과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이삭과 야곱, 그리고 출애굽의 여정에서도 다윗과 다윗의 사자 그리스도, 그의 참된 사람들에게 ‘약속의 계보’를 따라 복되게 하셨고, 오늘도 계속해서 주님의 친구된 약속의 사람들을 통하여 ‘거룩한 변화’를 주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변화되는 법, 천지만물은 변화무쌍합니다. 천하만물중, 나쁘게 ‘부패적 변화’를 이루는 것도 있지만, 주의 약속안에서 사랑을 받는 자들은 좋게 ‘발효적 변화’를 이루게 됩니다. 후자와 같은 천국의 변화는 나로부터 비롯되는 ‘나비효과’를 발휘해 가루 서말인 주변, 이웃, 가정공동체와 교회 소그룹공동체 및 사회와 세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중국 웨이보에 실려진 초등학생의 의미심장한 유머가 있습니다. 시험을 앞둔 한 초등학생어린이가 담임선생께 제출한 글짓기 내용입니다. 나비의 날개 짓처럼 미미한 것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태풍을 일으키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연상케 합니다.   ‘시간은 화살같이 지나갑니다. 시험이 눈앞에 있습니다. 시험 공부하기가 싫어지면 시험을 잘 보지 못할 것입니다. 시험을 잘 못 보면 성적이 나쁠 것입니다. 성적이 나쁘면 어머니께 꾸중을 들을 것이고, 그러면 더 공부하기가 싫어질 것입니다. 공부하기가 싫어지면 더 성적이 나빠질 것이고, 성적이 나빠지면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없을 것입니다.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면 직장에 취직하지 못할 것입니다. 직장에 취직하지 못하면 돈을 벌지 못할 것이고, 돈을 벌지 못하면 세금을 내지 못할 것입니다. 세금을 내지 못하면 나라가 어려워 질 것입니다. 나라가 어려워지면 선생님들 봉급을 주지 못할 것이고 중국은 야만족이 될 것입니다. 중국이 야만족이 되면 무슨 일을 어떻게 저지를지 몰라, 미국이 핵전쟁을 일으켜 중국을 멸하려 할 것입니다. 핵전쟁이 나면 환경이 파괴되어 북극의 얼음이 녹을 것입니다.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미래에 큰 홍수가 나 지구가 멸망할 것입니다. 나는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고 멸망을 막기위해 오늘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이 글을 받아들고 담임선생은 박장대소하며 이 글을 인터넷에 올려 전 세계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담임선생은 웃어넘겼지만, 서방의 선견자들은 중국인들의 의식속에 ‘변화’를 통찰하였습니다. 거짓말 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표현하는 중국의 어린아이들에게서 미래와 인류를 내다보는 무서운 ‘변화’를 엿보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보물 1호, 사마천의 사기는 통변(通變)의 시각으로 역사를 통찰하고 있는 명작입니다. 고금의 ‘변화’라는 역사의 흐름을 잡아 새로운 역사서로의 영역을 개척하였습니다. 관포지교(管鮑之交)와 같은 고사성어를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축으로 친구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로인한 천하, 세상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통고금지변!(通古今之變: 옛날과 오늘의 변화에 통달하다!)’모든것은 변화한다는 통변(通變)의 시각으로 역사를 통찰하여 쓴 중국 보물1호,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변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성경에도 영광의 찬송으로 부르심을 입은 우리의 비천한 몸이 그리스도의 영광의 형체로 변케될 것임을 주된 주제로 선포하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미리 정한 자를 부르시고 부르신 자를 의롭다하시고 의롭다하신 자를 영광스럽게 변화하게 할 것이라.’ 이 영광된 변화에는 전조가 있습니다. 작지만 지속적으로 거룩한 변화운동을 하여 영광된 변화에로의 전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열왕기상 23장1-14절, 본문에는 사마천의 사기의 내용과 흡사한 성경의 열왕들 중, 변화의 혁신가요, 개혁의 선구자인 요시야왕의 전무후무한 개혁의 역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는 성경의 말씀으로 종교개혁을 단행한 요시야의 거룩한 변화운동입니다. 성전을 리뉴얼하다 발견한 하나님의 약속의 책, 언약의 말씀을 근간으로 지난 우상숭배의 뼈아픈 잘못을 바로잡아 언약공동체 이스라엘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변화운동을 펼쳤습니다. 끔찍하게도 성전안에 들어와 기거하고 있는 남창, 바알과 앗세라, 몰록, 밀곰....헤아릴 수 없는 우상들과 흉측한 잡신들을 철저하게 부수고 불태우고 빻아 가루로 만들어 성 밖에 갖다 버렸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성전뿐 아니라, 마음의 성전 내의 흉측한 모든 우상들을 모두 제거하여 청결하게 하는 성화운동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언약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솔개의 갱생과정처럼, 고정관념의 옛 부리를 깨부수고, 무기력의 옛 발톱을 뽑고, 매너리즘에 빠진 옛 날개의 묵은 털을 새롭게 갈아 헛된 우상숭배를 깨끗이 청산하고 새롭고 거룩한 마음가짐으로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라야 할 것입니다. 하늘가는 밝은 길을 영광스럽게 열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변화를 두려워말고 당당히 맞서고 영광된 변화에로의 전조를 작지만 많이 만드는 1.5.3성화운동을 열심히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복주시기 위해 부르시고, 약속의 말씀으로 낳으신 우리 언약공동체는 가장 위대한 복인 그리스도의 영광의 모습으로 성화되는 ‘1.5.3 성화 운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신구약 성경말씀은 ‘예수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예수 사랑으로, 행복한 언약공동체를 세워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