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봄비의 서곡이 울려 퍼지는 희망찬 2014년이 활기차게 시작되었습니다.
희년을 바라보며, 생기 있는 새날, 새 인생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이 세상에서 인생과 견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생의 끝에서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가’, 드러나는 법입니다. 하늘로 돌아가, 영원한 별이 되신 하나님 사람의 빛나는 헌신의 삶, 궂은 곳 마다않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고 졌던 거룩한 하늘의 일꾼을 기립니다. 영혼의 생명을 낳는 거룩한 일인 ‘전도’, 축복의 종자씨인 ‘십일조’, 생명살림역사를 위한 마중물과 벽돌 등...감사의 헌물과 봉사와 섬김이 아름다운 하늘의 상급이 되어 찬란하게 빛날 것입니다. 오늘 뿌린 대로 내일 거둡니다. 지금 심은 대로, 인생의 마지막 열매를 거두는 법입니다.
‘누구나 한번은 하나님 앞에 섭니다!’ 살아온 인생에 대해, 일생이 담긴 USB를 재생해보며, 재판장이신 사랑의 하나님이 공의롭게 ‘심판(審判)’하실 것입니다. ‘옳음과 그름, 참과 거짓, 하나님의 것과 가이사의 것, 알곡과 가라지, 영생과 영벌, 천국과 지옥’을 정확히 반으로 두 조각 내, 판가름하실 것입니다.
‘참 잘했어~, 가장 멋진 인생의 승리자, 정말 수고했어~ 고마워..., 이제 영원토록 기쁨의 날개를 달고 의의 면류관을 쓰고 평안히 안식하라~!’ 인생의 마지막 심판의 법정에서, 하늘의 변호인의 변호 가운데, 이렇게 세상이 아닌, 주님의 인정을 받는 인생으로 마칠 수 만 있다면......종말, 끝이 있음, 마지막을 기억하라! Momento Mori!
2014년에 다시한번 굳은 결의를 다집니다. 153 공동체 성화 운동, 그리스도화 운동을 실행하리라!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된 하나님의 사람처럼, 사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인정받는, 보시기에 좋은 ‘영광의 삶’을 살아가리라!
카린 린드크비스트(Ulla-Carin Lindquist)...스웨덴의 유명 방송인이 50번째 생일에 시한부 인생을 통고받습니다. 루게릭병...점점 몸이 굳어가며 마비되어 죽어가는 불치의 병...1년여의 시한부 인생가운데 카린이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중의 한 가지를 선택하여 결정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드러누워, 신세를 한탄하면서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비통한 심정으로 다가오는 죽음을 맞이하느냐..’ 아니면 ‘극한 부정적 상황이지만, 무언가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 보려 노력하며 안간 힘을 써볼 것이냐..’, 물론 카린은 후자를 택하여, 절망하기보단 시한부 인생이 돼버린 나머지 1년 동안을 위대한 생의 순간순간으로 메워가기로 작정하고 이를 매일의 일기로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매일 매순간 굳어가는 몸을 움직여 보려하고, 굳어져가는 생각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기도하면서, 마지막 삶의 불꽃을 거룩하게 채워 만든 유작, ‘원더풀’ 이라는 책을 만들어 놓고 하늘나라로 돌아갑니다. 베스트셀러가 된 ‘원더풀’, 그 숭고한 삶의 거룩한 인생의 흔적은 읽는 모든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지금 마주하고 있는 오늘을 살아야 한다. 내게 밝은 미래는 없지만, 밝은 현재, 오늘이 있지 않은가. 오늘을 즐기고 지금에 몰입하는 어린아이처럼 웃는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그녀의 어린 아들의 말처럼 ‘엄마, 1초마다 한 번씩 사는 거야’. 삶은 순간순간이 값지고 값진 원더풀한 것입니다. 매순간의 거룩하고 숭고한 삶, 원더풀 인생! 행복한 삶의 열매를 맺어가는 새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새것은 새 부대에! 2014, 청마(靑馬)의 새해!
말의 해를 맞이하여 말이 제일 싫어하는 자 알고 계신가요...?
‘말 꼬리 잡는 자, 말 바꾸는 자, 이 말 저 말 옮기는 자...’
말에 대하여, 이런 말도 있다고 합니다. ‘리더십이 있는 말--카리스馬, 특히 일본에서 인기있는 말--욘사馬,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말--오바馬, 여름되면 오는 말--장馬, 얼굴에 있는 말1--이馬, 얼굴에 있는 말2--가리馬, 폭탄맞은 말--히로시馬, 고민에 쌓인 말--딜레馬, 엄마 말을 두 글자로--맘馬, 조폭 두목이 타는 말--까불지馬, 이 모든 말보다 가장 좋은 말, 진짜 말--참 말......그리고..... 훈훈한 말, 기분 좋은 말, 사랑스런 말이 가득한 청마(靑馬)의 새해! 푸른 말처럼 기‘운’생‘동’(起運生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운동(運動)이란 자기의 기운을 움직이고 바꾸는 일..,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도록, ‘그리스도화 운동(運動)’, ‘성화 운동(聖化運動)’으로 끊임없이 생각과 마음과 몸을 움직이고 바꾸어, 펄펄 살아가는 새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새 출발을 할 때마다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다짐하지만 행동은 과거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마다 씁쓰름하기만 합니다. 위기와 혁신을 설파한 모기업의 신년하례식의 다짐처럼 ‘다시 한번 바꿔야 산다!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리고, 이제 제품, 서비스, 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대전환을 이루어 나가자. 구태의연(舊態依然)한 과거의 묵은 옛 습관과 전통, 복지부동, 매너리즘에 얽매이면 살아남지 못한다.’
‘새 것은 새 부대에!’라는 하나님 나라의 제1원리를 마음에 담아, 계산적 머리가 아닌 들끓는 가슴으로! 새해,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각오를 다집니다.
솔개의 수명은 80년인데 꼭 절반인 40년이 되면 대 변신을 합니다. 40년간 사용한 부리와 날개와 발톱이 퇴화되어서 ‘변신하지 않으면 살아 갈 수 없기에’, 깊은 바위산에 날아가서 자기와의 처절한 싸움을 합니다. 바위에 자기의 ‘퇴화된 부리’를 부딪쳐서 깨뜨리는 일을 먼저 하고, 새로 운 부리가 나오면 그 부리를 가지고 역시 ‘퇴화된 날개 깃털’을 하나하나 뽑고, 마지막으로 뭉툭해진 자기 발톱을 뽑는다고 합니다. ‘새 깃털’이 나고 ‘새 발톱’이 나오면 완전히 새로워져서 40년을 더 산다고 하는데, 말 못하는 미물 날짐승도 정말 대단합니다. 2014년은 솔개가 ‘대 변신’을 하는 것처럼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보았으면 합니다. 흰 눈 속에서 봄을 보듯,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가까이 왔음을 느낍니다. 그 때를 위하여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부족한 사람이 고민도 하지 않고 노력도 하지 않는 다면 어떻게 미래를 기대하랴.
‘1년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정성껏 거름을 주고 잘 가꾸겠습니다.’ 호소했던 과수원 농부의 심정을 가지고 2014년 한 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보고자 합니다. 인생에 단 한번 뿐인 2014년 오늘, 기회를 살려야 합니다. 지난 잘못된 실수와 죄악으로 인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대신, 예수의 십자가 안에서 용서받은 은혜를 ‘좋은 열매’로 보답해야 할 것입니다(눅13:1-9). 나무에 ‘거름’을 주면 좋은 열매가 맺혀지는 것처럼, 냄새나는 거름으로 좋은 열매를 맺게 할 수 있습니다. 냄새나는 거름을 방에 두면 ‘오물’이지만 밭에 두면 ‘보물’입니다.
냄새나는 죄도 온전한 회개의 열매를 맺으면 보물이 됩니다. 생각과 마음을 바꿔 온전한 회개의 열매를 맺는 자는 하늘의 빛나는 보물이 됩니다.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던 사울 청년은 온전한 회개의 열매를 맺고 순교했습니다. 주님을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도 온전한 회개의 열매를 맺고 순교했습니다. 냄새나는 죄라는 오물도 거름으로 나무에 주어 은혜의 열매를 맺는 보물이 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습니다. 청마의 새해, 갱생의 새 삶의 날개를 달고 새롭게 비상하시기를! 새 것은 새 부대에! ‘대 변신(變身)의 새해!’, ‘회개의 열매’, ‘행복한 삶의 열매’로 보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