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한지 9년 만에 그렇게 바라던 분봉이 들어 왔다
2019.4.17.날 들어 왔다 .꿈만 갔다.
우리한테도 분봉이 들어 오다니..ㅋㅋㅋ..
벌집은 만들어 놨지만 벌이 들어 오지 않고 방치 되었었는데
벌집 바로 앞 소나무에 나지막한 곳에 둥우리가 두 개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분봉이 알아서 집을 찾아 온 듯 그렇게 분봉이 들어 왔다
분봉이 버려져 있어 줏어왔던 벌집에 1차 털어 넣었다.
맘에 안 든지 도로 나와 소나무에 또 앉았다.
2차 통나무 벌집에 넣었더니 자리를 잡았다.
너무 많은 분봉이라 한 집에는 버거운데 다른 곳은
맘에가 안 들어서인지 계속 소나무에 둥지를 튼다
다시 줏어 온 집에 털어 놓고 임시방편으로 박스에 하라고 해서
해봤는데 역시 계속 다시 소나무로 날아가 둥지를 튼다
2틀째 되는 날은 소나무에서 밤을 새었는데
그이튼 날 보니 얼었는지 꼼짝을 안한다
우선 급한대로 다시 집을 만들어 넣고
이튿날 보니 꼼짝을 않고 있어서 햇빛에 쏟아 놓으니
살아나서 통나무 벌집으로들 들어갔다.
남아 있던 벌들의 4/1은 죽었다.
2019.5.14. 벌들 아주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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