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여정 길은 참으로 고독한 것 같다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인 줄 새삼 깨닫게 된다모두 들어주기만을 바란다들어주기만을 하다 보면 지친다자신들이 아쉬울 땐 여지없이 전화 걸어 자기만의수다를 떨며 들어주기를 바란다상대를 좋아하면 기쁠 때보다 슬플 때 생각나고그리워지는 것인가나도 그렇게 고독할 때 슬플 때 생각나는 사람 있지만나이 먹으니 들어주는 것을 못한다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인생의 많은 경륜을 통해너그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여정 속의 아픔들로 자기만의 생각 속에 갇히는 것 같다그래서 들어주기보다는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많은 것 같다이 나이 되도록 그리 대화상대를 찾지도 그리워하지도않은 세월이건만 요즘은 불통의 대화로 가슴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