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스므 번째 할 일 / 동물 친구 사귀기 그를 겪어본 사람들 모두 그를 `망나니' 라고 불렀다. 학교에서 선생님의 꾸지람이라도 들으면 곧바로 가방을 싸서 집으로 와버리곤 했다. 자라면서 주색잡기에 빠졌다. 집 안을 온통 뒤져 돈을 들고 가출하는게 일이었다. 돈이 떨어지면 집에 돌아와 소일을 했다. 부모는 `장가 들면 정신을 차리겠지' .. ▤ 독서란 ▤/살아있는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2010.01.01
(19) 열아홉번째 할 일 / 단 하루, 동심 즐겨 보기 열아홉번째 할 일 / 단 하루, 동심 즐겨 보기 "쯧쯧,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으니 매일 그 모양이지. 일할 자신이 없으면 집에 가서 애나 잘 보든가. 괜히 나서서 부하 직원들 고생만 시키고 있어." 그녀가 뒤돌아서 문을 열고 나설 때, 상사의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 왔다. 눈물이 핑 돌았다. 10분이 .. ▤ 독서란 ▤/살아있는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2010.01.01
(18) 열여덟 번째 할 일 / 사랑하는 사람 돌아보기 열여덟 번째 할 일 / 사랑하는 사람 돌아보기 그녀는 시샘이 많다. 주변 여자들이 생일이나 결혼 기면일에 남편한테 받은 선물을 자랑할 때마다 부러워 죽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액세서리는 다른 여자들에 비해 결코 적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훨씬 고급스럽기까지 했다. 명품 숍을 돌아보는 것이 .. ▤ 독서란 ▤/살아있는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2010.01.01
(17) 열일곱 번째 할 일 / 낯선 사람에게 말 걸어보기 열일곱 번째 할 일 / 낯선 사람에게 말 걸어보기 그는 버스 창문에 머리를 기댄 채 바깥 풍경을 바라봤다. 겨울 경치는 전혀 멋지다고 말할 수 없었다. 나뭇가지는 앙상했고, 차들은 눈이 녹아 진흙탕이 된 길 위을 달리고 있었다. 버스가 공원 옆을 지나가고 있었지만 아무도 창밖을 내다보지 않았다. .. ▤ 독서란 ▤/살아있는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2010.01.01
(16) 열여섯 번째 할 일 / 동창 모임 만들기 열여섯 번째 할 일 / 동창 모임 만들기 고속도로에 안개가 짙게 깔려 있어 길은 갈수록 희미해진다. 잠시 후면 동창들과 만날 수 있다. 희부연 거리를 더듬으며 운전하느라 잔뜩 힘이 들어간 어깨와는 달리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번진다. 학창 시절의 여러 가지 일이, 마치 어제 그랬던 것처럼 생생하.. ▤ 독서란 ▤/살아있는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2010.01.01
(15) 열다섯 번째 할 일 / 마음을 열고 세상 관찰하기 열다섯 번째 할 일 / 마음을 열고 세상 관찰하기 자명종이 요란하게 아침을 알린다. 급히 일어나 전쟁 준비를 마친다. 일사천리로 준비가 이뤄진다. 자동차로 뛰어든다. 차를 몰아 당신보다 앞서 출전한 전사(戰士)들의 대열로 비집고 들어간다. 앞차의 뒤 범퍼에 바짝 붙는다. 조금이라도 틈을 주면 졍.. ▤ 독서란 ▤/살아있는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2010.01.01
감사하는 마음(21) 행복 비타민 (21) 감사하는 마음 하늘 나라에 갓 도착한 영혼이 있었습니다. 지상에서 삶을 아름답고 보람 있게 보내고 난 후 하늘 나라로 간 영혼이. 그곳 규율대로 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살다간 그 영혼에게 하늘 나라를 두루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둘은 나란히 걸으며 천사들로 가득 붐비는 어느 거대.. ▤ 독서란 ▤/행복비타민 2009.12.17
행복과 고난은 쌍둥이(20) 행복 비타민 (20) 행복과 고난은 쌍둥이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는 고난과 아픔만이 반복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행복해지는 법을 알고 있는 신을 찾아 나섰습니다.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깊은 산속에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신을 찾아 나섰습니다. 행복을 나.. ▤ 독서란 ▤/행복비타민 2009.12.15
시간 도둑 (19) 행복 비타민 (19) 시간 도둑 시간 도둑이라는 악당이 있었습니다. 반듯하게 빗어 넘긴 머리에 회색 양복을 입고 시가를 문 채 사람들에게 접근해 친절하게 말을 거는 시간도둑, 그는 그렇게 사람들에게 접근해 그 사람이 보내는 하루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하루 중 밥 먹는 시간, .. ▤ 독서란 ▤/행복비타민 2009.12.15
사람 있다는 것의 따스함(18) 행복 비타민 (18) 사람 있다는 것의 따스함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거리에서 갑자기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나이 70쯤 되어 보이는 할머니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자살을 한 것이었습니다. 앰뷸런스가 와서 할머니는 곧 병원에 실려갔고 뒤이어 달려온 경찰들이 사람들을 해산시키고는 자.. ▤ 독서란 ▤/행복비타민 2009.12.15